최강욱 입에서 쿠데타·공수처 나왔다?
최강욱 입에서 쿠데타·공수처 나왔다?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20.01.29 13: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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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손상대의 뉴스 까보기]

조국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기소를 “검찰권을 남용한 기소 쿠데타”라고 밝혔다.

최강욱은 또 “윤석열 총장을 중심으로 특정 세력이 보여 온 행태는 적법절차를 무시하고 지휘계통을 형해화한 사적 농단의 과정”이라며 “관련자를 모두 고발해 직권남용이 어떤 경우 유죄로 판단되는지 보여주겠다”고 주장했다.

최강욱은 그리고 “법무부와 대검의 감찰 조사는 물론 향후 출범할 공수처의 수사를 통해 저들의 범죄행위가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이 뉴스를 접하는 국민 여러분의 감정 어떤가. 뭔가 섬뜩한 느낌이 들지 않나. 자신의 기소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 것은 자유다.

나는 이 사람 기소가 됐건 불기소가 됐건 거기에 대해서는 알 바 없다.

하지만 이 사람의 입장문 속에 아주 위험한 단어가 들어 있다. 바로 ‘쿠데타’라는 단어와 ‘공수처 수사’라는 무소불위형 단어는 공직자로서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더욱이 자신의 위치가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이 아닌가. 그런데 일반들이 사용해도 말려야 할 사람이 대놓고 그것도 검찰과 검찰총장을 향해 이런 단어들로 엄포를 놓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라도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이다.

보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일개 청와대 비서관이 검찰은 물론 감히 헌법기관인 검찰의 총수인 검찰총장을 국민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능멸한다.

지금 이런 짓을 국민들도 보고 배우라는 것인가. 검찰 기소가 마음에 안 들면 나처럼 공개적으로 검찰총장에게 달라 들라는 것 아니고 뭔가.

만약 이 사람이 수석 정도 됐으면 지금의 검찰을 보고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겠는가. 아니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도 됐으면 대통령처럼 할 것 아닌가.

아니 이렇게 법을 잘 아는 똑똑한 사람이 왜 박근혜 대통령 불법 탄핵 때 온갖 엉터리 법적용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이제 이 난리를 치는가.

아니 검찰을 향해 쿠데타를 외치는 이사람, 진짜 검찰이 쿠데타라도 일으켜주기를 원하는 것 아닌가. 이런 사람을 보고도 가만있는 수석이나, 비서실장이니, 문재인이나 이거 같은 사람들 아닌가.

어떤 경우라도 청와대와 검찰의 이전투구는 볼상사나운 짓이다. 자초지종을 떠나 상관이라면 “최 비서관. 조용히 해”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건 뭐 마치 투우장 관중석에 앉아서 일개 비서관을 투우장에 내보내 놓고 둘 중에 하나 뒤져라며 즐기는 꼴과 뭐가 다른가.

대한민국 법이 엿장수 맘대로의 엿가락인가. 남을 기소하면 아주 잘한 것이고, 자신을 기소하면 쿠데타가 되는 것인가.

당신들이 흔히 하던 말 악법도 법이라면서 그런데 검찰 기소에 대해 왜 이 난리 부르스를 치는 거냐는 것이다.

그런 소리 하려면 당당하게 사표 쓰고 청와대 나와서 싸워야지 청와대 비서관 자리에서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가.

민주당이 18번으로 잘 쓰는 말이 있다. “일단 조사를 받아보고 말하라” “일단 재판을 받아보고 말하라”그런데 왜 지금 민주당도 가만있는가.

큰일 났다. 최강욱 이 사람 문재인이 ‘당신 조용해’라고 하면 권력남용이라면서 아마 문재인을 ‘헌법파괴 쿠데타범’으로 고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자신을 기소한 것이 기소 쿠데타라는데 이것을 말리면 결국 헌법을 파괴한 사람으로 몰려 검찰과 똑같이 쿠데타로 몰리지 않겠는가.

이게 지금 뭐 하자는 것인가. 진중권 말대로 “입헌군주국의 왕실에서나 할 법한 활동”과 뭐가 다른가.

이 사람 혹시 청와대 들어가서 대통령 된 것 아닌가. 그렇지 않고 어떻게 청와대 비서관이 검찰을 향해 ‘쿠데타’라는 말을 할 수 있나?.

청와대 일개 비서관이 공수처를 이야기를 하면서 검찰총장과 수시검사들을 협박하는 것 보면 이 나라 끝났다.

공수처 출범하면 자신들의 눈에 밉보인 인간들은 모조리 정리하겠다로 들리지 않는가.

최강욱 이 사람 뭐라고 헸나. “법무부와 대검의 감찰 조사는 물론 향후 출범할 공수처의 수사를 통해 저들의 범죄행위가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자신에 대한 기소가 불편부당하면 조용히 고소나 고발하면 된다. 1심에서 안 받아들여지면 2심에 항소하고, 그것도 안 되면 3심인 대법원에 상고하면 될 것 아닌가.

이 사람 나처럼 억울하게 감옥에 잡혀같으면 진짜 쿠데타 일으킬 사람처럼 보인다. 일반 시민인 나도 억울하지만 경찰, 검찰 조사에 순수히 응했고, 대법원 판결까지 기다렸다.

그런데 명색이 청와대 비서관이라는 사람이 검찰소환에 응하지 않아 기소한 것 가지고 그것도 억울한 것도, 어거지도, 불법도 아닌, 검찰의 적법한 기소를 가지고 이런 식이면 조폭들도 억울하다면 도끼 들고 설치면 어쩌자는 것인가.

나라 진짜 개판 오분 전이다. 지랄도 풍년이다. 살다 살다 60년 조금 넘게 살았지만 무슨 나라가 이런 나라가 있나.

이 사람이 뭔데 “향후 출범할 공수처의 수사를 통해 저들의 범죄행위가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고 하나.

이 사람 문재인한테 공수처장 낙점 받아 놓은 것 아닌가. 향후 출범할 공수처가 어떤 수사를 할지 어떻게 알고 이런 말을 함부로 내뱉는 것인가.

이거 국민들이 나서서 공수처 막아야 한다. 일개 청와대 비서관이 공수처 들먹이며 검찰총장과 검찰을 싸잡아 협박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의 공수처 불을 보듯 뻔하다.

이 사람이 독재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 주겠다는 예고편을 보여주는 것 같아 어디 살벌해서 살겠는가.

국민 여러분은 정신차려야 한다. 가만 앉아서 죽게 생겼다. 검찰도 정신 차려야 한다. 이런 능멸을 당하고도 가만있으면 허수아비 검찰이 된다.

지금 조국 사태, 유재수 사태, 송철호 사태 이게 작은 사건인가. 정권이 날라갈 수 있는 대형 게이트 아닌가.

이 사건들이 누구 연관돼 있는가. 임종석, 조국, 백원우, 이광철, 최강욱 등 전현직 청와대 실세들이 다 걸려있지 않나.

당연히 검찰이 목숨걸고 밝혀내야 하는 권력형 비리 아니고 뭔가. 윤석열 총장은 이거 하나 아셔야 한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작전과 프레임은 바로 조국, 유재수, 송철호 사건을 덮기위한 전략으로 사건의 본질과 여론을 틀기위해 검찰개혁이라는 미명아래 검찰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미 성공했다. 3대 문재인 정권 게이트 수사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검찰과 청와대, 윤석열 총장과 추미애의 전면전으로 몰아가고 있다.

지금 한참 탄력받던 문재인 정권 3대 게이트 수사는 바람이 빠졌다. 이 여론을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것은 이들의 공격은 무시하고 이제라도 문재인의 판도라 상자를 여는 것이라고 본다.

기대해 보겠다. 만약 윤 총장이 선방을 놓치면 결국 총장직에서 물러나거나 쫒겨나면 이들은 공수처 오기 전에 윤총장의 뒷덜미를 잡을 것이다.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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