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예방수칙에 관심일 보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다. 열이 많이 나고 기침이 나온다면, 직접 병원을 찾기보다는 곧바로 1339 질병관리본부로 전화해 상담을 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증상이 있다면 병·의원에 가기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먼저 상담해달라"면서 "증상이 있는 사람의 신속한 진단, 치료는 물론 가족과 이웃을 위한 조치이므로 반드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의료계 등에선 0.6㎛ 크기 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KF80 이상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기침을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린다. 휴지나 손수건이 없으면 손이 아닌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사용한 휴지는 버리고, 기침 후에는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또 손 세정제를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손을 소독하는 게 좋다. 물론 손 세정제보다 비누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는 게 더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무심코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 얼굴 부위를 만지는 행동을 주의하라고 당부한다. 무언가를 수시로 만져야 하는 손의 특성상 매번 씻는 게 쉽지 않은 만큼 바이러스나 세균이 직접 침투할 수 있는 얼굴 부위 접촉을 삼가라는 의미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 전파가 아닌 침 같은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예방수칙을 최대한 지킨다면 감염률도 줄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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