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유머제조기 이명박 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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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유머제조기 이명박 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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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토당토 않은 썰렁 코미디로 많은 상처 남겨

^^^▲ 이명박 전 서울시장^^^
입이 방정맞아 요즘 뜨는 스타가 있다. 바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 실언의 수는 나이만큼이나 많은 업적을 남기고 있다. 그 업적은 실로 엄청나다. 줄줄 새는 실언으로 말미암아 캠프 쪽에서도 당황하여 주체 못 할 상황인 것 같다.

그런데도 여론조작인지 엉터리 조사인지는 몰라도 일부 언론들은 지지율 1위라고 연일 국민들을 세뇌시키고 있다.

블랙코미디의 진수는 반도 안 흐른 올해만도 벌써 인기상 내지는 최고상을 수상하고도 남음이 있다. 블랙 유머 제조기다운 실적이다.

우선 그 실언의 예를 여러 우수 작품 가운데 올 한해에 이루어진 유머만으로 최근 것부터 나열해 보자.

(1) 2007년 5월18일 오전 구로동 벤처기업협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 중

최근 상영된 코믹 영화 '마파도2'에 대해

“요즘 젊은 배우들이 뜨는데 그 영화는 '한물 살짝 간' 중견배우들을 모아 만든 영화다. 돈은 요즘 젊은 배우 한 사람보다 적게 들였을 것”이라면서, “젊은 배우 비싸게 들이지 않고, 시간이 남아서 '누가 안 불러 주나' 하고 있는 단역으로 나올 사람들에게 역을 하나씩 주니 얼마나 좋겠냐”

(2) 2007년 5월17일 한 언론과 인터뷰 시

“관악구 지구당 당원대회인가 박 전 대표가 참석한 행사였다. 그 쪽의 이모(이혜훈) 의원이 저를 겨냥해 ‘장돌뱅이가 어떻게 대통령이 됩니까?’ 라고 연설했다는 것이다”며, “여간 충격 받은 게 아니다”

(3) 2007년 5월12일치 인터뷰 중에서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 태어난다든지, 이런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4) 2007년 5월7일 서울파이낸스포럼 초청강연

“대학교수들의 노조를 만들기 위한 법안이 국회 상임위의 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 도대체 대학교수란 사람들이 노조를 만들겠다니, 교육이 제대로 되겠냐”

“서울시 오케스트라가 민주노총에 가입돼 있었다. 아니, 음악 하는 사람들이 민주노총에 가 있는데, 그것도 전에는 금속노조에 가 있었다. 아마 바이올린 줄이 금속이라서 그랬나 보다”

(5) 2007년 5월4일 한나라당 내 대선주자-지도부 4자회동 중에서

“이 전 시장은 대선주자-지도부 4자회동에서 본 의원에 대해 ‘한반도 대운하를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고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이 확인. (유승민 의원은 불교방송 인터뷰 중 “4월25일 본 의원 인터뷰 어디에도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표현은 없다”고 주장)

(6) 2007년 2월27일 바른정책연구원 강연

“요즘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면 70~80년대 빈둥빈둥 놀면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인데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

(7) 2007년 2월1일 KBS 라디오 인터뷰

“일해공원에 대해선 내용을 잘 몰라서 답변할 수 없을 것 같다. 일해는 횟집이름 아니냐?”

(8) 2007년 1월20일, 대전발전정책포럼 창립대회 특강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 “나처럼 애를 낳아 봐야 보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고, 고3생을 4명은 키워봐야 교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다”

(9) 2007년 3월5일 충북지역 릴레이방문 기자들에게

“(손 전 지사는) 안에 남아도 '시베리아'에 있는 것이지만 (당 밖으로) 나가도 추운데 나가는 것이다.”

(10) 2007년 1월17일 한나라당 충남도당 신년하례식

“......충청도표가 가는 곳이 (대선에서) 이긴다고 언급했다. 나는 되는 곳에 충청도표가 따라가서 이기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처럼 반도 채우지 못한 2007년도에만도 굵직굵직한 실언 꾸러미가 한 다발이나 된다. 정말로 어이없는 일이요, 미풍(微風)에도 팔랑개비가 돌듯 진중하지 못하고 다변(多辯)에 재미있는 농담이라고 하는 유머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니, 그 내면의 정치철학 빈곤만 내보이는 것 같다.

국민 전체를 웃겨주려고 블랙코미디를 제조하는지 모르겠지만 한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되겠다는 분이 어찌 그리도 말이 가볍고 듣는 상대들을 배려하지 않는지 도무지 훌륭한 정치지도자로서는 결격 사유에 해당되는 것 같다.

어려서 일본에서 자랐다는 분이 어찌 그리 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지 의아한 일이다.

국민들은 이미 노무현 대통령의 실언과 우왕좌왕, 좌충우돌하는 발언에 더 이상 신뢰를 잃고 먼 산 바라보는 상황인데, 어찌하여 비슷한 캐릭터의 인물이 또 나왔느냐고 난리다. 아니 노무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고 이경박이니 노명박이니 하는 판이다.

정치지도자로서 인격이나 품성에 하자는 없는지 내면의 인품과 정치철학을 나타내는 발언으로 볼 때는 ‘정말 아니올시다’라고 국민들은 생각할 것이다.

너무 쉽게 블랙코미디를 제조하고 곧바로 해명성명내고 전화하여 사과하는 모습이 애처롭다. 그런데도 하지도 않은 ‘장돌뱅이’ 발언으로 사과를 요구하는 같은 당의 박근혜 전 대표와 이혜훈 의원의 항의에는 왜 묵묵부답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뿐만 아니라 5.18 묘소에 들렀을 때 고 홍남순 변호사의 묘지 상석을 밟고 있는 사진은 네티즌들로부터 ‘무례하다’거나 ‘몰상식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몰매를 맞고 있다. 일본에서는 묘지 참배 시 물 한 동이 가져가 작은 바가지로 묘지석을 깨끗이 닦아주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스레 참배를 하는데 그곳을 발로 밟는다는 것은 밥상에 발을 올려놓는 것과 같이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이다.

그런데 캠프에서 낸 해명을 보면 더욱 가관이다. 어느 기자가 비석을 닦는 사진 좀 찍자고하여 순간적으로 상석을 밟게 됐다는 구질구질한 변명으로 일관해서 오히려 더욱 비난을 사고 있는 중이다. 혹 떼려다가 오히려 혹부리 영감 된 기분일 것이다.

하여튼 입으로 벌어들이는 죄는 하나님도 못 말리는 구화지문(口禍之門)에 의한 벌이니, 이 또한 누가 말릴 수 있겠는가. 그런데도 속없는 국민들은 노명박을 1위로 지지한다는데. 하여튼 믿을 수 없는 요지경 세상이다.

이 전 시장은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 같다. 한나라의 최고 정치지도자가 되기를 열망하기 보다는 차라리 이주일 씨처럼 국민 전체를 웃겨주는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 어떨지. 출발은 비록 늦으나 결과는 창대하리만치 성공할 것 같다. 날마다 텔레비전에 나와 한물 간 노배우로서 블랙코미디를 국민들에게 선사한다면 국민들은 정말로 배꼽을 잡고 웃지 않을까 한다.

물론 그때도 실언을 자주하면서 자주 배꼽 빠지는 해명도 곁들이고 하면 금상첨화일 텐데, 어쨌든 길을 잘못 든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블랙코미디계로 진출한다면 대성공 할 기미가 충분히 엿보인다. 차라리 블랙코미디계의 최고봉으로 우뚝 서는 것은 어떨지? 아마 압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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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부 2007-05-20 11:24:21
아자아자 장팔사모님^^
거시기말여요,,아무래도 장박사님이 박그네캠프의 기획조정실장을 맡아야될것같아요,,
박그네캠프의 주둔자들은 머리가 무~~지 나쁜거같아요,,
맹목적충성자들로 득실거리는것같아요ㅡㅡ장박사같은분이 그곳에 가담하면 멋진 경쟁이될ㅌㄴ데요,,,그리구 참 다른 대선후보들도 공평하게 다뤄주면(물론 박근혜95%정도로 막~~다루고 )장밧사님이나 뉴스타운이형평성있다고 할텐데요,,장박사님이 담당하슈~~~~~~~~~~아자아자^^

명랑소녀 2007-05-20 17:12:19
"세련된 말 보다 내 스타일로 할 것"

李 "말실수 지적, 정치적 의도 있는 것 같아">

"내가 약자 출신".."지적하는 사람들 약자 위해 뭘했나"
"세련된 말 보다 내 스타일로 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이승관 기자 =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내가 약자 출신"이라고 말했다.

1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됐던 '장애인 낙태" 발언과 관련해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출마 선언에서 밝혔으면서 약자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거나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트집을 잡아 '말 실수"로 부각시켜 이득을 보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사회적 약자" 출신으로 여기까지 와서 어떻게 그들을 배려해 왔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려 애썼다.

"고등학교 갈 때 도움주신 분, 노동자 할 때 도와주고 대학 등록금 낼 때 도와주신 분, 내가 그런 따뜻한 배려를 받았다. 그래서 내가 대통령 되겠다고 하는 시점에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고, "내가 서울시장 돼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달동네 치매노인 만난 것이고 가장 먼저 소집한 회의가 무료환자 치료를 위한 회의였으며 시장으로서 첫 작품이 중증장애인 택시다. 설계도를 외국에서 가져와 자동차를 만들어 7월에 취임해 12월 15일에 만들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낙태 문제에 대해서도 "모자보건법 14조 1항에 보면 여러 항목을 열거하면서 (낙태)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그 조항들을 열거하면서 할 수 있다고 하기가 뭐해서 간단히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표현이 잘못됐다고 할 수는 있는 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지적하는 사람들이 약자를 위해 배려한 게 뭐가 있는지, 뭘 해왔는 지 굳이 묻지 않더라도 남에 대한 배려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교수노조 반대 발언에 대해 "그게 무슨 말 실수냐, 견해의 표현"이라고 했고, '빈둥빈둥" 발언도 "민주화 운동한 사람이 아니라 이것도 저것도 안한 사람 얘기다.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충실하게 사는 사람들은 지적 안하더라. 모두 정치판에서 문제 삼더라"고 반박했다.

'마파도" 출연자들에 대해 "한물 살짝 간" 중견배우들이라고 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유머러스하게 그 회사 대표라는 사람과 대화를 한 것이지, 진지하게 강연하면서 한 얘기가 아니지 않느냐"고 해명했다.

이 전 시장의 이런 발언 스타일에 대해서는 캠프 내에서도 걱정이 많다. 인터뷰 직전 한 핵심측근도 '대화.연설 매뉴얼을 만든다는 말도 있던 데 사실이냐"고 묻자, "그런 얘기도 있는 데 그게 공식 강연이면 모르겠는 데 일반 대화중에 나오는 것이라서..."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정작 이 전 시장은 "걱정도 팔자"라고 일축했다. 나아가 그는 "정치세계로 뛰어들어서 세련된 말보다는 내 스타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제된 언어"보다는 '세상의 언어"로 사람들과 대화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들렸다.

다만 그는 "적절한 시점이 돼 남들이 다 이해해 주면 내가 알아서 적절히 조절해 갈 것"이라며 "안정된 시점이 오면 말도 좀 다듬어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자신의 재산이 '수천억원이다, 1조원이다" 하는 시중의 말들에 대해 웃으면서 "기분 나쁘다. 기왕이면 10조원이라고 하지"라고 받아넘겼다.

시장 당시 신고했던 액수(170억원 가량)와 현 시가가 큰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내가 민간기업 CEO(최고경영자)였다는 것은 생각않고 공무원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문제는 재산을 어떻게 형성하느냐, 세금을 어떻게 냈느냐지.."라고 답했다. 옆에 있던 한 측근이 "시가로 해도 300억원은 넘지 않는다"고 했다.

부인 김윤옥 여사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물음에는 "스물 여덟살부터 사장 부인하고 이후 서울시장 할 때도 일체 나서는 일이 없었다"며 "봉사활동이나 하고, 특별한 조직 같은 것도 없다"고 했다. '본선에 대비한 비장의 무기라고도 하던 데"라는 질문에는 "그건 안맞는 것 같다"며 빙긋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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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실수하신게 아니고 진솔하게 소신발언을 하는 것인데,어용 언론과 노ㅃ 박ㅃ들이 하이에나처럼 물고 늘어지는 치졸함이 더 문제! 노무현은말투가 문제가 아니고 능력이 없었다는게 문제...명박님은 노무현의 탈권위적 모양새에 박정희의 추진력까지...놈현의 장점, 박

웃기네 2007-05-20 20:43:08
말실수 하는게 당연하다고....ㅎㅎㅎ
노무현이 하나로 됐다.
제발 국민들좀 조용히 살게해 주시오.


audfkdthsu 2007-05-20 23:09:12

말을 실수하신게 아니고 진솔하게 소신발언을 하는 것인데,어용 언론과 노ㅃ 박ㅃ들이 하이에나처럼 물고 늘어지는 치졸함이 더 문제! 노무현은말투가 문제가 아니고 능력이 없었다는게 문제...명박님은 노무현의 탈권위적 모양새에 박정희의 추진력까지...놈현의 장점, 박정희의 장점에다 경험까지 더해진 탈 권위주의 시대에 딱 맞는 이상적인 정치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꽃피울 최고의 정치인! 이명박님! 대한민국은 당신의 능력을 원합니다! 힘내세여~홧팅~명박~tiff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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