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서울팔레스에서는 지난 1일부터 2월 27일까지 김선영 조각전, ‘몸’이 전시되고 있다. 몸 또는 신체는 생물의 한 개체를 이루는 말로 영혼과 정신을 담는다.

몸은 오랫동안 미술 작품에서 다루어 온 주제로 작가가 표현하는 몸은 로뎅이나 자코메티, 니키드생팔의 인체 형상을 통한 표현이나 잭슨폴록의 행위를 결과보다 중시하는 액션페인팅과는 또 다른 상징화 된 오브제의 형상을 통해 표현하는 몸의 내면적 심상에 대한 탐구이다.

가방, 반지로 표현하는 작가의 몸은 '삶에 무엇을 담을까'라는 질문으로서 작가는 그 안에 소금(대리석, 옥)을 담았다.

정결, 고귀함, 섬김등을 상징하는 소금은 작가의 작품 안에서 불가능할것같은, 불가능한 이야기를 기쁨과 거룩함과 풍요로 승화한다.

이번 전시와 동시에 진행 중인 안성 청학대미술관 개인전에서는 김선영 조각가의 또 다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선영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졸업 후 다수의 개인전과 다량의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대진대학교 미술대학, 부산외국어대학교 미술사 강의 경력과 현재 전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강의중이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을 비롯한 외국 및 여러 곳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현재 조각그룹 너와 회장, 이화조각회 수석부회장, 한국미술협회, 한국조각가협회, 한국여류조각회, 이화조각회, 성남조각회, 조각그룹너와, 용인현대조각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