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들어오고 싶으면 ID 카드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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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들어오고 싶으면 ID 카드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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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신흥종교 신천지” 방영, 돌아오라 호소하는 아버지 고소

^^^▲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흥종교 신천지
ⓒ 자료제공:MBC PD수첩^^^
“장애인과 60세 이상의 노인은 전도하지 말라”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건강한 젊은이들을 전도하라"

"전도는 모든 종교인들의 사명이요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많은 의혹을 사고 있던 신흥종교인 신천지 종교는 좀 다른 것 같다.

교회에 다니고 싶으면 6개월간의 교육을 받아야 함은 물론 ID 카드를 받아야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60세 이상이나 장애인들은 전도를 하지 말고 젊고 잘나가는 사람은 1등전도 대상이 된다.

지난 24년간 배일에 가려졌던 신흥종교인 “신천지”에 대해 MBC PD 수첩이 8일(화) 돌아오지 않는 아들딸'… 신흥종교 '신천지'의 비밀이라는 내용으로 장장 55여분 동안 방송하면서 드러난 충격적인 내용이다.

MBC PD수첩은 지난 1984년 출범해 현재 4만 5천여명의 신도를 거느리고 있는 신천지를 집중취재 하고 총회장 이만희씨의 인터뷰 방송을 함께 내보냈다.

신천지를 믿은 아들이 가출해 몇 달째 돌아오지 않는다며 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속타는 아버지의 사연도 방영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 아버지는 신천지라는 신흥종교의 늪에 빠져 허성 세월을 보내고 있는 아들을 보내달라며 1인 시위를 벌인다는 이유로 아들로 부터 다섯 차례나 “폭행 및 감금 혐의”로 고소를 당해야만 했다.

PD수첩 제작진은 “지난 2004년부터 신천지를 믿다가 가출한 아들과 딸을 찾아달라는 제보가 끊임없이 들어왔다”고 밝히면서 이를 기획 취재하게 된 동기도 분명 밝혔다.

하지만 신천지는 예수와 천국을 믿고 주일예배를 드린다는 점에서 기존 기독교와 별다른 점을 밝혀낼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ID카드가 없이는 교회에 들어갈 수 없고, 6개월간의 신학원 과정을 수료하지 않으면 교인으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뿐만이 아니라 이들은 “장애인과 60세 이상의 노인은 전도하지 말라”는 규칙도 있었다.고 밝혀 너무나 충격적이다.

이들은 이만희 총회장이 ‘영적 영생’이 아닌 ‘육신의 영생’을 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14만4000명의 성도가 모이는 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진다고 주장한다.

14만4000명은 신약성경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숫자로 이들은 자신이 신천지 교인임을 철저히 숨긴 채 주로 대학가의 젊은이들을 상대로 전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 공개된 신천지교의 ‘특별 지시사항’ 문서에는 “장애인과 60세 이상의 노인은 전도하지 말라”는 규칙도 있었다.

이에 대해 전(前) 신천지 신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하는 전도사역에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건강한 젊은이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신천지 교인들이 경기도 과천시를 성지화하려는 움직임도 드러났다.

이만희 총회장이 24년 전 첫 신천지 장막을 세운 곳이 과천이므로 과천은 신천지 교인들의 ‘에덴동산’이자 ‘되찾아야 할 땅’이라는 주장이다.

14만4000명의 신도가 들어갈 수 있는 성전을 과천에 세우는 것이 이들의 목표로 이미 과천의 쇼핑센터와 빌딩 곳곳은 종교시설이 아닌 교육관 등의 명의로 신천지 교인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과천지역에 대규모 토지까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만희 총회장은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육신의 영생을 한다거나 재림예수라는 얘기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부모들이 여기로 몰려와서 없는 아이들을 찾고 있으니, 없는 애를 낳아주기라도 해야 하느냐”며 “우리는 오겠다는 아이들도 돌려보내고 있다”고 말하는 등 제보자들의 증언과는 정 반대의 입장만을 토로했다.

과천 성지화 작업에 대해서는 “옛날엔 왕이 한 번 자고 간 집은 왕의 집으로 여겼다”며 “과천은 하나님이 자고 간 곳이므로 하나님의 집”이라고 주장했다.

이소정이라고 신분을 밝힌 시청자는 방송을 본 소감에 대해 “사이비종교의 특성은 인간을 신격화 한다는데 가장 큰 문제점이 있는 것 같다면서 자신을 하나님의 메시아라느니 아들이라느니 개 소리 섞어가며 자신을 신격화해 성도들의 귀와 눈을 가리고 그들의 헌금으로 자신을 비롯한 가족들의 배를 불리는 이런 방법이 사이비종교의 전형적인 행태”라고 흥분조로 글을 남겼다.

이 씨는 또 아무튼 저런 쓰레기 종교는 종교라는 이름붙이지도 말고 공권력 동원해서 제대로 수사하면 다 잡혀갈듯 한데...참 민감한 부분이라 경찰에서도 쉽사리 손을 대지 못 하는거 같더라며 이런 이단 종교들 때문에 기존의 기독교들이 전도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종교인 신천지는 전도할때 자신의 신분을 교인임을 철저히 숨긴채 대학가나 잘 나가는 젊은이들을 상대로 전도(사기극?)를 벌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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