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보건소는 여름철 냉방기 사용에 따라 냉각탑 청소 등의 오염에 의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레지오넬라증을 예방 관리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냉각탑 수의 레지오넬라균(Legionell pneumophila) 보균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레지오넬라증은 Legionella Pneumophilla(레지오넬라균)라는 원인균을 함유한 분사된 물방울이나 먼지 등을 통해서 호흡기로 전파되며, 사람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주요증상은 ▷레지오넬라 폐렴에서는 발열, 오한, 마른기침 등의 현상이 나타나며, 근육통, 식욕감퇴, 두통, 설사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폰티악열은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지만, 폐렴은 생기지 않으며, 균에 노출된 후 레지오넬라 폐렴이 생길 때까지는 약 2∼10일이 걸리지만, 폰티악열은 더 짧아서 수 시간 내지 2일정도 소요된다.
예방법은 ▷냉방기(에어콘) 설치 시 응결수의 물받이 배관이 막히지 않도록 설치하고 수시 점검을 실시(물받이 휠타 주 1회이상 청소) ▷분수대 및 냉각탑內 오물 등을 완전제거 청소한 후 깨끗한 물 주입과 소독제 투입(분수대, 온천수, 냉각탑 등의 관리자에 청결 유지) ▷병원의 경우 냉각탑과 통풍구 거리, 통풍방향에 따른 냉각수의 비말 상태를 수시 점검하여 사전 예방조치하고 ▷집단적으로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통보토록 했다.
치료방법은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하고, 레지오넬라 폐렴형 에리스로마이신이라는 항균제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약이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15∼20% 정도의 치명율을 보이나, 폰티악 열형은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회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냉각탑 가동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보균검사를 여름철 기간중 시설별 3회 이상 정기 검사를 받도록 하는 한편, 건물주 및 임대주 등에 협조서신을 발송하는 등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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