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1개월 전인 10월 조사 대비 3.8%p 오른 27.5%로 두 달 연속 상승하며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 2위 황교안 대표와의 격차를 오차범위(±2.0%p) 밖으로 벌리며 6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총리는 대구·경북(TK)과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40대와 30대, 50대, 6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민주당·한국당 지지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0.4%p 오른 20.4%로 여섯 달 연속 20% 선 전후에서 횡보하며 2위를 유지했다. 이낙연 총리와의 격차는 3.7%p에서 오차범위 밖인 7.1%p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p 오른 8.4%로 지난달 4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4.7%로 0.6%p 내렸으나 4위로 한 순위 상승했고,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0.5%p, 4.0%),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3%p, 3.6%), 심상정 정의당 대표(▲0.1%p, 3.3%), 김경수 경남지사(▲0.8%p, 3.1%),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0.5%p, 3.0%), 박원순 서울시장(▼0.8%p, 3.0%), 오세훈 전 서울시장(▼0.2%p, 2.4%),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1.9%), 김부겸 민주당 의원(▲0.3%p, 1.8%), 원희룡 제주도지사(▼0.1%p, 0.9%)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7.9%, ‘모름/무응답’은 4.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5~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6명이 응답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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