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선을 앞두고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높아지며 지난주말에 이어 조정국면이 이어졌다. 순매수행진을 펼치던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전환했고, 차액매물이 늘어난 결과인 것이다.
아직 주식시장이 서머랠리의 효과에 더불은 유동성장세를 펼칠지가 확실치 않은 가운데 새로운 투자대상인 ECN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야간장외거래주식시장(ECN)의 가격변동실시 효과가얼마나 될지 하는 것이다. 사실 2001년 말부터 실시되어 왔으나, 매매가격의 변동없이 당일 낮 시장의 종가로만 거래됐기 때문에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런점을 개선하여 당일종가대비 상하 5% 이내에 가격 변동폭을 가능하게 하였다.
실질적으로 미국의 경우 주식시장에서 ECN 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상위 회사의 평균적인 거래비중이 정규시장의 2~3% 수준으로 적지 않은 규모이다. 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에겐 여전히 생소한 분야로 만족할만한 거래량과 변동폭이 발생할지 여부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ECN 고객을 늘리기 위해 각종 행사를 벌이고 있지만, 증권사들 조차도 수익성이 크지 않아 가격변동제가 적용된다 하더라ECN거래 수익은 전체 거래수익의 1%도 않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CN이 새로운 투자대상을 부상하기 위해선 신뢰축적과 거래제도 개선 등의 보완이 필요할 것이고, 투자자들과 증권사 모두에게 수익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과연 증시의 활성화와 다양화를 위해 만들어진 ECN의 가격변동제가 새로운 투자처로 나아갈수 있을지, 오늘의 ECN의 출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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