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얀 블라코비치 "티아고 산토스와 함께 자카레 소우자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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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얀 블라코비치 "티아고 산토스와 함께 자카레 소우자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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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얀 블라코비치 인스타그램)
(사진 : 얀 블라코비치 인스타그램)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와의 시합을 앞둔 UFC 라이트헤비급의 얀 블라코비치가 적진인 브라질 땅을 밟았다.

얀 블라코비치는 14일(브라질 시간), 미국의 격투 전문 매체인 MMA FIGHTING과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블라코비치는 "티아고 산토스와 함께 훈련했다"라고 밝혀 취재진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월, 블라코비치는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2위 티아고 산토스와의 경기에서 TKO 패배를 당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KO 시킨 선수와 함께 훈련을 한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터.

블라코비치는 "티아고 산토스와 나 사이에 악감정은 없었다. 경기 후에 친구가 됐고, 서로의 체육관을 오가며 교류했다"라며, "자카레 소우자와의 시합을 앞두고 훈련을 도와달라 요청했더니 흔쾌히 수락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티아고 산토스가 거주 중인 라스베이거스에서 함께 훈련했으며, 산토스 이외에도 많은 주짓수 블랙벨트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후문.

블라코비치는 "티아고 산토스와 그의 팀은 나를 이겼고, 나의 약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단점을 보완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라며, 산토스와의 훈련을 통해 자카레 소우자와의 시합을 철저히 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자카레 소우자의 주짓수 실력에 대해서는 "소우자처럼 높은 수준의 주짓떼로에 대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하면서도, "하지만 나 또한 주짓수 블랙벨트다. '안티 주짓수' 전략을 준비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그라운드 상황을 최대한 피해 주짓수 기술로 맞붙지 않을 것이며, 스탠딩 타격전을 펼칠 것이다. 너무 당연한 전략이라 굳이 비밀로 할 필요도 없다"라며, 경기 전략을 궁금해하는 취재진들에게 시원한 답변까지 던졌다.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와 얀 블라코비치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10시부터,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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