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는 꼭 이 질문에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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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꼭 이 질문에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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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손상대의 5분 논평]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재수사하는 '세월호 특별수사단'이 11일 공식 출범했다.

세월호 특수단은 1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출범 입장을 밝히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미 특수단은 임관혁 단장 등 검사 8명 규모로 수사팀 구성을 마쳤으며, 세월호 참사 원인부터 구조 과정과 이후 수사 과정에서의 방해 의혹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당연히 그렇게 수사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특수단의 수사만큼은 세월호 관련 유가족이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제기한 문제 이외에도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합리적 의심 사안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세월호 문제는 국민적 짜증 수치와 피로도가 높은데다 엄청난 액수의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만큼 다른 사건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끝장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지금 보라, 무슨 조사를 한다면서 세월호 선체를 뭍으로 꺼집어 올리는데 국민 혈세 1000억원이 넘게 들어갔고, 1기 2기 특조위에도 1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됐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월이 5년이 지났다. 도 무슨 조사를 한답시고 생떼를 쓰는 것은 결국 국민 혈세로 특조위 먹여살리는 것 밖에 더 되는가.

이런 식이면 이번 특수단 수사가 끝난 후 도 다시 특조위나 세월호 유가족들이 진상규명이 미흡하다고 난리를 치면 또 수사할 것인가.

그런데 벌써 2기 특조위가 침몰원인 등 규명 위해 선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선체손상 세월호를 전면보수 하겠다는 것인데 그럼 또 엄청난 국민 혈세를 투입해야 할 것 아닌가.

뭐가 이런 나라가 있나. 지금도 지진의 피해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난민처럼 텐트에서 잠을 자는 포항지진 피해자들도 있는데, 그리고 세월호 보다 더 큰 사고도 이러진 않았는데 왜 세월호만 이러는가.

세금을 내는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 다른 사건은 나 몰라라 하면서 유독 세월호만 이래야 하는 것인지 문재인이 직접 국민들게 설명을 좀 해보라,

깨놓고 얘기해서 세월호 침몰 사고 때 박근혜 대통령이 수경 쓸고 배 밑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그 사고가 달리지는가.

대통령이 신인가? 대통령이 없어도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주무 부처 장관이 있고, 해경이 있고, 전남도지사가 있고, 해당 지역 군수가 있는데 왜 박근혜 대통령만 물고 늘어져 7시간의 괴담을 만들어 낸 이유가 뭔가.

어지간하면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문재인 정권은 물론 세월호 특조위, 검찰 특수단 관계자들은 한 번이라도 조원룡 변호사가 지은 ‘거대한 음모, 세월호 침몰’이라는 책을 한번 보라. 답이 거기에 소상히 나와 있다.

백번 천번 수사하는 것보다 해양전문 변호사가 추적한 그 책을 직접 보는 것이 세월호 문제를 확실하게 푸는 유일한 수단일 것이다.

그리고 세월호 문제가 박근혜 대통령 7시간 프레임에서 출발해 지금까지 세월호 유가족이나 특조위 주장만 회자됐는데 이번에는 반대편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제기한 의구심을 하나로 묶어 이 방송에서 보내드리고자 하니 특수단은 이 점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의구심을 풀어주기 바란다.

가장 큰 의문은 여전히 미심쩍은 “왜 세월호가 침몰했는가?”이다. 그래서 묻는다.

첫째, 단원고 학생 제주도 수학여행 시 하루 전에 배가 철근 360톤이 실린 50년 된 패선 직전 배로 왜 바뀌었나?

둘째, 하루 전에 왜 선장을 바꾸었나?

셋째, 화물을 왜 정량의 3배 넘게 실었는가?

넷째, 이준석 선장은 왜 배의 균형을 잡는 추와 같은 평형수를 뺏는가?

다섯째, 이 날 날씨가 나빠 다른 배들은 출항을 포기하는데 왜 세월호만 출항한 것인가?

여섯째, 날씨가 나빠 단원고 교감은 출항을 거부했으나 김상곤 교육감이 밀어붙였다는데 왜 그랬나?

일곱째, 항로를 위험한 항로를 택하고 그때 선장이 키를 안 잡고 3등항해사가 키를 잡은 이유가 뭔가?

여덟째, 배가 침몰할 때 일본인 부부가 선장실에 달려갔을 때 구조할 생각은 안 하고 자신들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왜인가?

아홉째, 침몰할 때 지나가든 일본·미국 배의 구조 의사를 왜 거절한 것인가?

열 번째, 왜 침몰할 때 학생들을 가만있으라 하고 왜 선장 이하만 퇴선한 것인가?

열한번째, 왜 침몰하고 구조헬기는 땅에서 프로펠러만 돌리고 앉아만 있었나?

열두번째, 왜 해경 함정 2대는 세월호를 빨리 침몰되게 도와주었는가?

열세번째, 왜 모든 방송은 학생 전원 구조라고 방송했나?

열네번째, 왜 박근혜 대통령이 사진을 보자 하니까 해경은 비밀이라고 보여 주지 않았는가?

열다섯번째, 박근혜 대통령이 전화 바꾸라 해도 왜 해양경찰청장은 회의 중이라고 바꾸지 않은 것인가?

열여섯번째, 문재인은 방명록에 ‘고맙다 미안하다’고 썼는데 고맙다고 쓴 이유가 뭔가?

열일곱번째, 왜 유가족들은 도와준 전체 국민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오로지 좌파 정치인들과 좌파세력의 감언이설만 믿고 있는 것인가?

열여덟번째, 진짜 진상규명이 뭔가. 국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 좀 해 보라,

우리가 궁금한 것은 이리 많은데 왜 내가 낸 혈세를 국민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사용하면서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주는가.

진짜 지긋지긋하다. 온 국민들이 같이 애도해주고 아파해준 세월호가 이젠 마치 국가 위에 올라서서 군림하려 하는 꼴 못 봐 주겠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검찰 수사와 국회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해양안전심판원 조사, 특조위 조사 등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절차가 거듭 진행됐다.

참사 직후 5개월 넘게 진행된 검찰 수사에서만 세월호 선사와 선원, 구조 해경, 해운업계 관계자까지 무려 400명이 입건되고 150명 넘게 구속기소됐다.

이처럼 국가기관이 총동원된 과학적 조사와 법원의 최종 판결로 세월호 진상규명은 결론이 내려졌는데도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자 또 무엇을 찾아내겠다면 '7시간 행적' '기무사의 유가족 사찰' '특조위 조사 방해'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또 진행됐다. 결과는 상당 부분이 사실무근이거나 무리한 수사로 결론 났다.

이건 아무리 봐도 특조위에 국민 세금만 때려 박는 꼴이다. 적은 돈도 아니고 국민의 혈세 151억원을 들인 1기 특조위 활동이 미흡했다며 출범한 2기 특조위도 1년 9개월째 '진상 규명'을 하고 있다. 국민의 혈세가 어디 자기들 쌈짓돈인가.

지난 5년간 그 많은 돈을 써가며 도대체 무엇을 찾아냈고, 앞으로 또 무엇을 찾아내겠다는 것인가.

양심이 있다면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성수대교 붕괴사건, 서해 훼리호 사건,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아현동 가스폭발사건, 씨렌드 참사와 이번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건 등에서 목숨을 잃은 유가족들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았는가,

광화문 광장에 자리잡고 있는 기억공간인가 뭔가하는 것도 안산으로 가져 가라. 왜 서울시민의 혈세로 안산 시민들을 돌봐주고 있나. 어느 정도여야지 이해를 할 것 아닌가.

대한민국엔 세월호 밖에 없나. 왜 세월호만 이러는가. 그것도 5년씩이나. 좌파들의 전유물이 되다시피 한 세월호가 너덜너덜 해졌다.

국민들이 짜증내고 있지 않는가. 제발 이제는 어린아이들의 영혼을 놓아줘라, 자기 부모가 돌아가셔도 이처럼 안 하는데 왜 유족들 스스로가 좌파들의 족쇄에 얽매여 세간에서 손가락질하는 시체팔이를 기정사실화 시키려고 하는가.

이제는 찬물 마시고 다른 사람들의 죽음도 돌아보라, 다른 유족분들의 아픔도 들여다보라, 아무리 슬픈 일이라도 정도가 있는 것이다. 이건 국민들을 열 받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좌파들도 더 이상 세월호를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놓아 줘야 한다,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것 천벌 받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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