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4~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에 물은 11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전반기 마지막 주인 13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10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3.0%p 내린 44.5%(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18.2%)로 지난 3주 동안의 회복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1%p 오른 52.2%(매우 잘못함 38.8%, 잘못하는 편 13.4%)를 기록,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7.7%p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3.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7%p, 79.1%→77.4%, 부정평가 20.2%)에서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70%대 후반을 유지했고, 보수층(▲1.4%p, 부정평가 79.1%→80.5%, 긍정평가 18.1%)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시 80% 선을 넘어서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진보·보수 진영 간 인식이 여전히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6.9%p, 긍정평가 10월3주차 38.8%→10월4주차 40.3%→10월5주차 45.1%→11월1주차 38.2%; ▲7.3%p, 부정평가 58.9%→56.3%→51.9%→59.2%)에서는 지난 3주 동안의 결집세가 멈추고 상당 폭 이탈하면서, 긍정평가는 4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으로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초반에서 60% 선 가깝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서울, 충청권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4~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이 응답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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