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 발전에 향후 5년간 1000억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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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 발전에 향후 5년간 1000억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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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도지사 26일 열린 대토론회에서 밝혀...

^^^▲ 공주시 웅진동 무령왕릉 옆에 지난 4월11일 둥지를 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찬란했던 옛 백제문화를 되살려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향후 5년간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충남역사문화원은 26일 오전 10시30분 충청남도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이완구 도지사를 비롯 정덕기 충남역사문화원 원장, 이준원 공주시장, 김무환 부여군수,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문화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월 공주와 부여의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정말 조상님께 죄송하고 부끄럽다는 느낌을 갖었다"면서, "그동안 우리가 700년 백제문화에 대하여 얼마나 소홀히 하였는가를 반성하면서 앞으로 5년간 지역발전 특별회계로 1000억원을 백제문화의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백제문화 발전을 주제로 진행된 제1부에서는 ▲채미옥 국토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의 '백제고도의 역사문화도시로의 육성방안', ▲이남석 공주대 교수의 '백제문화유적의 효율적 조사ㆍ정비와 문화재정책' ▲정경훈 호서대 교수의 '백제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산업 연계 방안' 발표에 이어 노중국 계명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태호 동국대 교수, 권흥순 대전MBC 부장, 김용민 부여문화재연구소장, 신광섭 국립민속박물관장, 지진호 건양대 교수, 임선빈 충남역사문화원 충청학연구부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채미옥 국토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은 "역사문화환경의 계획적 보전 및 조성을 통하여 고도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면서 "이는 단기적으로 주민생활 불편 및 지가 하락의 문제점이 보이겠지만, 중ㆍ장기적으로 차별화된 역사문화 경관으로 정립되어 지역의 경쟁력 우위가 확보됨에 따라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남석 교수는 "문화유적은 역사의 산물이자 민족의 자산으로써 이를 창조적으로 계승하여 후손에게 물려줄 책무를 가지고 있다"면서 "백제문화유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역사적 테마별로 재구성 하고, 조사와 정비의 전문성 강화, 경쟁적 환경 조성, 나아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의 적용과 같은 새로운 분위기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 했다.

정경훈 교수는 "백제건국 2000여년 동안 충남 최대의 자산인 백제문화유산을 통한 이렇다할 문화산업용 상품이 없다"고 비판한 뒤, "2010년 대백제전(大百濟展)을 위해 소서노에서 계백에 이르기까지의 강한 백제를 통하여 강한 충남의 역사유산을 재조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제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된 제2부에서 이인배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통합개최 원년이 되는 금년 행사에서 지역주민의 참여와 호응을 얻어 대표적인 문화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한ㆍ중ㆍ일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세계 고대 문화로서의 백제문화로 특화하여 개최하는 동시에 정체된 공주와 부여의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위해 연계된 문화상품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는 이번 대토론회에서 수렴된 각 분야별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 및 의견을 도 문화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찬란했던 옛 백제문화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을 선도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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