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수남의 긍정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주고 있다.
서수남은 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마당'에 시선을 사로잡는 새빨간 바지를 입은 채 등장했다.
1943년생으로 올해 나이 77세인 서수남은 "인생을 참 즐길 수 있는 나이다"며 웃었다. 젊은 시절에는 눈치보느라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게 많았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것.
아내가 가출하면서 10억에 달하는 고액의 빚을 갚아야했던 서수남은 이로 인해 삶의 의지를 잃고 대인기피증까지 겪게 됐다고 밝혔다.
한 방송을 통해서도 서수남은 "20대 때부터 번 돈을 다 잃었다"며 "충격을 받았을 때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창문을 열어 밑을 내려다보며 너무 힘든 마음에 나쁜 마음을 먹기도 했다"며 "어머니가 침대 옆에서 두 시간씩 날 위해 기도하며 우셨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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