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가족이라는 단어는 마음을 움직이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한다. ‘5초의 사나이’인 ROAD FC 파이터 최원준(30, MMA스토리)도 마찬가지다. 늦은 나이에 MMA를 시작, 노력 끝에 정상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지난 6월 15일에는 5초 만에 승리, ROAD FC 역대 최단 시간 KO승 기록을 세웠다. 최원준은 힘의 원천인 가족들에게 모두 보상해주겠다며 챔피언 등극을 위해 타이틀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다음은 굽네몰 ROAD FC 056에 출전하는 최원준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시합이 이제 20일 남았다. 항상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시합에 임해왔고 이번 시합 역시 마찬가지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정말 독하게 준비하고 있다.
상대 선수인 시게모토 선수가 타 단체 챔프라고 한다. 이 선수에게 승리하게 되면 타이틀전 명분으로 이보다 더 좋은 명분이 없을 거라 생각되어 기쁘고, 영상을 보니 고루 강한 선수지만 타격에 강점을 두고 있는 선수인 거 같아 나 역시 타격을 베이스로 시합을 뛰는 선수라 좋은 경기가 될 것 같아 또 한 번 기쁘다. 타격 이외에도 준비를 많이 하고 있기에 MMA선수로서 많은 것을 보여줄 생각이다.
시게모토 선수는 정상에 올라간 사람이고 나는 정상을 오르려는 사람이다. 정상에 올라간 사람보다는 오르려는 사람이 좀 더 간절하다고 생각한다. 그 간절함으로 인해 이번 시합에 승패가 갈릴 것 같다.
어느 선수나 같은 생각이겠지만, 좋은 경기 화끈한 경기,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지금까지보다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생각이다. 정상에 설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한편 ROAD FC는 11월 9일 굽네몰 ROAD FC 056이 끝난 뒤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여성부리그인 굽네몰 ROAD FC 057 XX와 연말 시상식,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굽네몰 ROAD FC 056 /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
[라이트급 권아솔 VS 샤밀 자브로프]
[밴텀급 타이틀전 김민우 VS 장익환]
[미들급 최원준 VS 엔히케 시게모토]
[미들급 김은수 VS 황인수]
[페더급 김세영 VS 장대영]
[밴텀급 고기원 VS 알렉세이 페도셰프]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5 /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
[밴텀급 박석한 VS 세이고 야마모토]
[페더급 박찬수 VS 김의종]
[-63kg 계약체중 박하정 VS 박나영]
[무제한급 오일학 VS 이호준]
[스트로급 이은정 VS 박지수]
[라이트급 최지혁 VS 정석찬]
[굽네몰 ROAD FC 057XX /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
[아톰급 박정은 VS 심유리]
[-50kg 계약체중 이수연 VS 스밍]
[굽네몰 ROAD FC 057 /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
[웰터급 남의철 VS 신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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