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태풍 ‘하기비스’로 일본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한 위로 전문을 아베 신조 총리에게 보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번 태풍으로 다수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하여, 피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를 입은 많은 일본 국민들이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일본 NHK보도에 따르면,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사망자 49명, 실종자 14명, 부상자 204명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6일 오사카 태풍 및 삿포로 지진 피해 관련해서도 일본 측에 위로전을 보낸 적이 있다.
한편, 중국 정부도 일본에 애도의 뜻을 전달해왔다고 NHK가 전했다.
태풍 19호의 영향으로 일본 각지에서 큰 피해가 나온 것에 대해서 중국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은 14일 기자 회견에서 “희생당한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가족이나 부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재해지구나 재해를 입은 분들이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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