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가 대학에 자녀를 맡긴 베트남 학부모들 8명을 초청, 제주도 여행 기회를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호남대는 7일 교무위원 회의실에서 우수 베트남 유학생 학부모 8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학부모 초청은 자녀의 유학 생활을 학부모에게 보여줘 안전하고 자유로운 유학 모습을 확인시키기 위한 취지다.
간담회를 마친 베트남 학부모들은 호남대학의 지원으로 제주도로 2박 3일 여행을 떠났다.
학부모 람티옥씨는 "딸을 한국에 보내놓고 어떻게 생활할지 궁금했는데, 기숙사와 공부하는 강의실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대는 지금까지 중국 유학생 부모 초청행사를 열어왔으며, 올해부터는 베트남 유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호남대 측은 유학생, 학부모와 유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 홍보효과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은 어느 나라나 같을 것"이라며 "귀한 자녀를 보내놓고, 대학 생활에 염려가 많을 것 같아 초청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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