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한반도 전술핵 배치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VOA가 1일 전했다.
존 루드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전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우리는 한반도에 핵무기를 되돌릴 어떤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혀 권고할 만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나는 권고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서는 “한국 경제와 군사력이 상당히 발전만큼, 공정하고 공평한 분담을 요구하고 있을 뿐이라는 점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루드 차관은 현재 한미 당국 간 입장 차이가 있어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합의가 무르익고 있다며, 협상을 다음 단계로 가져가 계속 관여하려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드 차관은 한국 정부에 11월 22일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이 종료되기 전에 결정을 재고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은 다른 분야에서 한일 갈등이 있더라도 한미일 세 나라의 상호 방위 통합성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하게 믿고 있으며, 미국의 역할은 한-일 간 이견을 해소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루드 차관보는 한미일 3각 공조는 한반도를 너머를 볼 필요가 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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