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와 뷰성형외과(대표원장 최순우)가 선천성 기형을 지닌 태국 소녀 붓사야를 초청해 치료하는 글로벌 나눔의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금번 나눔의료는 (사)강남구의료관광협회의 주관으로 강남구와 뷰성형외과가 후원했다. (사)강남구의료관광협회는 교통과 숙박 등 환자의 체제비를, 협력 의료기관인 뷰성형외과는 수술비를 지원했다.
‘해외환자 초청 나눔의료’ 사업은 형편상 현지에서 수술이 어려운 의료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을 위해 나눔의료 활동을 펼침으로써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알리고, 환자들에게는 수술 후 달라진 변화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나눔의료 대상 환자는 태국 붓사야(Budsaya, 여, 20세)로 선천적인 부정교합이 심한 안면비대칭을 갖고 태어났다. 입을 벌릴 때마다 턱의 통증이 심했을 뿐 아니라 치아 교합이 맞지 않아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항상 소화장애를 겪어야만 했다. 태국 현지에서 교정 치료를 받았지만 교정 만으로는 경과가 좋지 않아 양악수술을 고려했으나 경제적인 사정으로 받을 수 없었다.
금번 나눔의료를 통해 붓사야는 뷰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 안면윤곽수술(사각턱수술,광대축소술,턱끝수술), 눈성형, 코성형을 지원 받았다.
뷰성형외과 최순우 대표원장은 “붓사야 경우 부정교합이 심한 케이스였지만 성공리에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오랜 기간 동안 외모 콤플렉스로 마음의 상처를 입어왔는데 수술 후 자신감 있는 인생을 살아가며 원하는 바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나눔의료를 통해 한국의 성형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이나 저소득층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나눔의료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붓사야는 수술 후 태국으로 귀국해 지난 19~21일 방콕에서 열린 ‘비욘드뷰티 아세안 방콕 2019(BBAB 2019)’ 박람회에 참가해 수술과정과 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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