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GF103, 습성황반변성 치료에 우수한 효능 입증
제노포커스, GF103, 습성황반변성 치료에 우수한 효능 입증
  • 이혜리 기자
  • 승인 2019.09.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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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포커스는 9월 17, 18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마이크로바이옴 아시아(microbiome movement Asia)' 제1회 비지니스 학회에서 항산화효소를 기반으로 한 GF103의 황반변성 치료제 동물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GF103은 기존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없고, 복용하기 편한 경구투여용이면서도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동물시험 데이터를 확인하였고, 그 배경이 되는 메커니즘 또한 새롭게 해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노포커스는 내년 3분기 미국 FDA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의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는 1~2달에 1번씩 반복적으로 안구내 항체 주사로 처방되지만, GF103은 경구 투여 방식이기 때문에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으며, 글로벌 시장 규모는 10조 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번 발표된 GF103 마우스 시험은 안구에 습성 황반변성 병증을 유도 (Choroidal Neovascularization; CNV)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시험결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VEGF 발현 억제, 세포사멸 억제, 항염증 및 항산화 등 다양한 방향으로 활성이 있음을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반재구 기술총괄이사는 GF103 투여와 함께 장내 미생물 균총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바실러스 포자의 대사활성을 추가적으로 활용하여 치료 효능을 제고할 수 있는 신기술도 같이 발표하였다.

또한 제노포커스는 GF103의 메커니즘 특성상, 습성 황반변성 뿐만 아니라 건성 황반변성, 당뇨성 망막염 증 등 다른 안 질환에도 GF103이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기술자문회의 추천을 받아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제노포커스는 동아제약 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원배 박사를 과학기술자문위원장으로 하여 서울의대 안과전문의 김정훈 교수의 자문을 받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KAIST와의 협력을 통하여 면역학적 기전을 밝히고, GF 103의 적응증을 확대하고 약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병용투여 후보군을 탐색하고 있다. 

한편 제노포커스는 신약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별도의 조직을 구축하기 위하여 바이옴로직 (BiomLogic) 사를 스핀오프 창업하고, Novartis에서 황반변성 치료 항체 개발 경험을 보유한 김용인 박사를 대표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바이옴로직을 통하여 GF103을 중심으로 안질환 관련 치료제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당사가 보유하지 않은 외부 기술도 적극 도입하여, 궁극적으로 경구투여 가능한 신개념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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