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이명박 리포트' 출판기념회, 기자회견을 하는 김유찬씨^^^ | ||
이 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김씨는 488페이지 분량의 '이명박리포트'를 내어 놓았다. "이 전 시장은 '조작된 신화의 주인공'"이라며 "50-60% 고공 지지율은 이성적 판단이 아니라 감성에 근거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이 책은 특정인을 폄하하거나 비판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저술된 책이 아니다”면서“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은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이 전 시장과 관련한 부분이 논란이 되었고, 국민들이 혹여 그릇된 판단을 갖지 않도록 노력했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 평가를 받을지에 대해서는 국민의 판단으로 돌리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후보 자질과 능력 제대로 검증해야'
김 씨는 책을 통해“무늬만 개혁이고 과대 포장된 인물, 신기루 같은 거짓 명성으로 국민을 현혹하려는 인물, 비도덕적인 행위로 부를 축적한 지도자를 잘못 선택하여 국가적인 에너지를 낭비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대통령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제대로 검증해, 아픈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어리석은 과거를 반복하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고 밝혔다.
김 씨는“잘못된 지도자의 문제는 국가를 패망으로 이끌고 갈 수도 있다”면서“지도자에 대한 능력과 인격 등 우리의 운명 공동체를 맡길 수 있는 검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씨는 한나라당 검증위에도“많은 증거자료를 주었지만, 결국 증거불충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이사철 의원과 권영옥 국장이 고등학교 동문간인데, 그 사람을 불러서 무슨 실체를 밝히겠냐”고 비난했다.
김 씨는“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이명박리포트’출판기념회에 이 전 시장 지지자들이 난입해 행사를 방해할 것이라는 첩보가 인터넷상으로 유포돼 서울지방경찰청에 저자의 신변보호를 목적으로 경찰병력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금권선거, 여자관계, 재산형성 과정 의혹 등 담겨있어'
이 날 기념회에는 40여 명의 취재진과 3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청중들은 김씨의 발언 사이사이 "김유찬 화이팅", "맞습니다"며 환호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김씨에게 '이 전 시장의 객관적인 업무 능력', '이 전 시장과의 공방 전망' 등을 직접 묻기도 했다.
'집필 의도'에 대해 그는“이 전 시장에게 사과하러 간 자리에서 '너 같은 놈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 버릴 수도 있다. 주변에서 네 목에 돌을 달아 인천 앞바다에 수장시켜 버리자고 했지만 내가 말렸다'는 위협을 들었다”면서“이 같은 이야기를 듣고 이 전 시장과 맞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 책을 통해 기존에 주장했던‘이 전 시장의 금권선거, 여자관계, 재산형성 과정의 의혹, 이 전 시장의 인간적 문제’등에 대해 경험위주로 서술했다.
또한 그는 '이 전 시장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 20가지'를 들었다. 부덕함, 고 정주영 회장에 대한 배신, 인색함, 배려심 없음 등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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