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 중앙지검 공안부 915호실에 출두한 김유찬 전 비서관은 6시간의 고소인 조사(이 전 시장 측 인사들인 정두언, 박형준 두 현역 의원과 권영욱 사무국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3인을 서울지검에 고소)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수사 의지가 예상했던 것 보다도 더 강력했다"고 전하고, "검사가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면책특권을 적용치 않고 법의 원칙에 따라 체계적인 수사를 할 것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날 수사과정에서 "이미 파기된 줄 알았던 '96년 수사자료(1천 페이지 정도의 분량이)'가 '2002년 수사자료'에 편첩된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혀, "96년 종로부정사건에 대한 재조사와 김 전 비서관이 최근 주장한 이 전 시장 측에 의한 매수, 법정 허위증언교사, 살해협박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전 비서관은 중앙지검 출입기자회견을 마친 후 가진 뉴스타운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사람에게는 누구나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이 단점을 감싸줘야 한다"며, "이 전 시장도 장점이 많이 있지만,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일반인들과는 달리 높은 자질과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며, 내달 9일에 있을 '출판기념회(이명박 리포트)'를 언급하며 검찰청사를 떠났다.
^^^▲ 김유찬 전 비서관 '기자회견 현장'30일 오후 4시 35분경, 중앙지검 기자실을 찾은 김유찬씨가 출입기자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광윤 보도국장^^^ | ||
^^^▲ 김유찬 전 비서관 휴대폰 폭주..김 전 비서가 자신이 중앙지검에서 조사 받던 6시간 동안 걸려 온 60여통의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고 있다. ⓒ 이광윤 보도국장^^^ | ||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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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혜님 어록 " 진실과 정의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확신한다"
수고 하신 취재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