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성수)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스윙’ 공연을 올린다. 지난해 4월 초연된 ‘스윙’은 스윙음악이 품은 리듬과 에너지를 현대적인 움직임으로 풀어내어 ‘스윙의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재미와 예술성 두 가지를 모두 확보하며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스윙>은 장면 변경과 음악 추가 등을 통해 더욱 발전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올리언스 핫 재즈 스타일의 스웨덴 재즈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의 흥겨운 라이브와 함께, 국립현대무용단의 경쾌한 춤이 펼쳐진다.
올해 <스윙>에는 새로운 스토리라인이 가미되어 극적인 재미를 더한다.
배경은 1930~1940년대 경의 어느 재즈클럽. 한 여자가 한 남자를 너무나 사모하여 그와 가까워질 방법을 고민한다.
고심 끝에 여자는 남장을 한 채 그에게 다가가고,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둘의 우정이 무르익을 즈음, 여자는 남장을 벗어던지고 본래의 모습으로 남자 앞에 나타난다. 그 모습을 본 남자는 놀라면서도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사랑에 빠져 연인이 된다.
스토리라인이 더해짐에 따라, 올해 ‘스윙’은 몇 개의 장면들을 재배치하여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초연을 바탕으로 동작과 구성을 수정하여 더욱 몰입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새로운 곡 ‘선데이 Sunday’가 작품에 추가된다. 1926년 체스터 콘(Chester Conn)이 작곡한 곡으로, 올해 <스윙> 멤버로 새롭게 합류한 김민지·서일영·조하경 무용수가 중심이 되어 이 곡에 맞춰 경쾌한 장면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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