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철도, 해양, 항공 등 우리나라 전체 교통분야에서 사고로 3,935명이 사망하고 323,457명이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자동차 사고가 전체 발생건수의 98.7%로 사망자수의 96.1%, 부상자수의 99.9%를 차지해 도로교통 분야의 안전이 여전히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박완수 의원이 교통사고 발생 원인에 대한 분석과 사고대책 부주의 진단으로 인해 현실에 반영하지 못한 정부의 부동자세를 지적 한 것이다.
박 의원은 “지난 한 해 전년대비 도로에서 발생된 교통사고 건수가 813건 가량 증가했다”면서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에 일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자동차 사고는 ’18년 한 해 동안 217,148건 발생, 전년 대비 0.4%(813건)이 증가 했으며 이로 인해 3,781명이 사망하고 323,03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평균 595건 꼴로 사고가 발생해서 10여 명이 사망했고, 885명이 부상을 당한 셈이다.
특히 사고 1건당 사망자수 3명 이상, 사상자 20명 이상을 뜻하는 대형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대형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54명으로 전년대비 3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과속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도 237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사망 사고가 감소했으나, 울산 74명(+17.5%), 인천128명(+10.3%), 대전 85명(+4.9%) 제주 82명(+2.5%), 충남 375명(+0.3%)이 사망하여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사망자 수는 경기지역이 6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418명, 충남 375명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의 발생률은 운전 부주의라는 통계와 함께 교통법규 위반, 졸음운전. 스마트 폰 사용 등으로 사고 원인도 잇따르고 있다. 잠깐 방심한 사이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명사고로 불행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에 박 의원은 “연중 통계에 따르면 곧 다가올 9월, 10월 가을 행락철에 사고가 집중된다”면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며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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