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의 공연 장면들^^^

김소현, 문정희, 고영빈, 오만석, 엄기준, 서영주 그리고 홍록기 등 최고의 출연진과 ‘록키호러쇼’, ‘버자이너 모놀로그’, ‘ART' 등 파격적이고 개성있는 연출로 유명한 이지나와 함께 ‘사랑은 비를 타고’, ‘더 리허설’, ‘아가씨와 건달들’ 등 높은 흥행성적을 자랑하는 젊은 뮤지컬 군단, 오디뮤지컬컴퍼니가 만나 또 한 번 뮤지컬 계를 뒤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짐 제이콥스가 대본을 쓰고 워렌 캐시가 작곡을 담당한 뮤지컬 <그리스>는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80년까지 3천3백88번 회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헤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제작한 명 프로듀서 로버트 스틱우드가 1978년에 영화화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그리스>의 사운드 트랙은 77주 동안(12주 동안 1위) 빌보드 팝 앨범 차트에 올랐고, 정식앨범은 8백만 장, 복사판은 2천만 장이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 작품에서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존의 듀엣곡인 를 비롯 까지 빌보드차트 상위에 랭크되면서 음반 또한 성공을 이루어 냈다.

폭발적인 록 리듬과 자신들의 일상을 그린 이 작품을 통해 10,20대들은 정서적인 공감과 열정을 확인하게 될 것이고, 70년대 로큰롤 향수를 가지고 있는 40대 이후의 중년층은 잃어버린 추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2003년 6월 29일까지 공연하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