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 조국의 ‘정치권 및 국민 분열 획책’
민주당 & 조국의 ‘정치권 및 국민 분열 획책’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19.07.2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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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손상대의 5분 논평]

나라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거의 쓰러질 수준에 도달했다. 무면허 운전자들의 마구잡이 운전으로 대한민국호에 탄 국민들도 정신을 못 차린다.

그런데 브레이크를 밟아 줄 사람이 없다. 누군가 나서 제발 브레이크 좀 밟으라고 하면 때로 달려들어 그 사람을 정신병자로 몰아 버린다.

세상을 거꾸로 읽지 않고는 제대로 살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모두 미친놈이고, 나를 따라오지 않는 인간들은 모두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할 인간들이다.

나라만 두 쪽으로 갈라진 것이 아니라, 국민들도 두 쪽으로 갈라져 서로 잡아먹을 듯 으르렁 거린다.

생각이 다른 사람을 자기편으로 만들려는 노력보다는 무조건 편을 갈라 상대편을 죽이려고만 한다.

어쩌다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됐나. 망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이 용하다. 모두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의 잘못임에도 여전히 반성은 없다.

국민들을 완전히 무시하다가도 무슨 일만 터지면 그 알량한 입으로 ‘국민’을 부르짖는다. 얼굴이 두꺼워도 이렇게 두꺼운 사람들은 처음 본다.

창피함도 없고, 미안함도 없고, 뭐가 잘못됐는지, 뭐가 가짜인지도 모른다. 마치 마약에 취한 쥐새끼마냥 과속질주만 해댄다.

바른 소리를 하면 미친 놈 취급받고, 옳은 소리를 하면 정신병자 소리 듣고, 바른길로 가라 직설하면 세상에 없어져야 할 인간 취급한다.

대한제국이 망하던 조선 말기를 방불케 하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는다.

회초리를 들고 잘못을 말해야 할 원로들은 살아온 인생이 아까운지 말문을 닫고, 그것도 모자라 청와대 초청되면 아부까지 떠는 세상.

그쪽으로 가면 안 된다며 목숨을 걸고라도 바른 소리를 해야 할 이 시대 지식인과 지성인들은 말 한마디 잘못했다 봉변 당할까봐 벙어리가 되어버린 세상.

죽인지 밥인지 모르고 그저 달콤한 곶감 몇 개 빼주면 침 질질 흘리는 베짱이가 되어버린 젊은 청년들이 바글바글거리는 세상.

민주노총이 판치고, 전교조가 판치고, 종북 좌파가 판치고, 목소리 큰 놈이 판치고, 거짓말 잘하는 인간이 판치는 세상.

무조건 나만 따르라고 하는 청와대, 눈만 뜨면 으르렁 거리는 동네 시장터 같은 국회, 중립과 객관성을 버리고 조작과 왜곡, 폄하와 가짜를 밥 먹듯 하는 언론이 아무렇지 않은 세상.

원칙도 없고, 정의도 없고, 진실도 없고, 규칙도 없고, 배려도 없고, 포용도 없고, 사랑까지 매 말라 버린 세상.

내가 하는 일 따라 하지 않는다고 윽박지르는 사람들, 싫다는데도 강요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

이런 세상 누가 만들었는가. 이런 나라 누가 만들었는가. 이런 대한민국을 누가 만들었는가.

왜 국민들을 이토록 고통스럽게 만드나. 왜 국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못 해 주나. 어떤 자리건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내려와야 한다.

‘평화라 쓰고 적화라고 읽고’ ‘적화라고 쓰고 평화라고 읽는’ 그 이중성을 국민들이 확연히 알았는데 고집을 피우니 나라가 이토록 시끄러운 것임을 정녕 모르느가.

수출규제로 한국을 압박하고 있는 일본에 전 국민의 단합된 함으로 대응하자면서 국민의 절대다수를 친일파로 만들지 않았는가.

‘단합’이라는 말을 하려면 설령 자기와는 생각이 좀 다른 국민이라 해도 설득을 하는 것이 옳지 편을 가르듯 발언하는 것은 고위공직자들의 자세가 아니다.

숱하게 따질 것이 많지만 두 가지만 따져 보겠다. 문재인은 일본의 보복 조치에 대한 경제적 대응책 마련과 국민단합을 강조하며 정치권이 초당적인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문재인의 이 같은 정치권 초당적 협력에 누구보다 앞장 서야할 더불어민주당은 반대로 자유한국당만 공격한다. 친일 프레임으로 몰아간다.

심지어 지난 24일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기 위해 민주당이 제작한 홍보물 문구에 일본식 표현인 ‘현해탄’이라는 문구를 썼다 급히 수정하는 촌극까지 벌였다.

비록 ‘현해탄’이란 해당 표현을 수정했지만, SNS 등을 통해 논란이 커지며 자충수를 두었다.

민주당이 제작해 SNS에 게시한 홍보물 헤드카피엔 ‘우리의 반대에 선 편이 있다면 그들은 ‘현해탄’ 건너에 있다‘는 문구를 게시했다.

그리고 그 아래쪽에는 ‘정부와 국민은 하나로 뭉쳐 일본의 무도한 경제 침략에 각자의 역할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당은 여전히 정부 정책을 흔들고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한국당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혹시 ‘현해탄’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아는가. ‘현해탄’이란 말은 우리 대중가요 가사에도 있고 예전부터 해당 용어를 많이 들어 헷갈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정확이 따지면 일본어 ’겐카이나다(げんかいなだ)‘의 한자어다.

민주당이 표현한 현해탄이라는 표현은 홍보물에 ‘우리나라 동남부와 일본열도의 규슈 사이에 있는 해협’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보아 ‘대한 해협(大韓海峽)’을 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대한해협’과 ‘현해탄’은 전혀 다른 지역이다.

정확이 구분해드리겠다. 민주당이 표현한 ‘우리나라 동남부와 일본열도의 규슈 사이에 있는 해협’은 ‘대한 해협(大韓海峽)’이고, ‘현해탄’은 일본 쓰시마 해역 후쿠오카 앞바다의 오시마 섬과 그 서쪽에 위치한 이키 섬 사이의 해역을 말한다.

그러니까 ‘대한 해협’과 ‘현해탄’은 전혀 다른 지역을 뜻하는 말인데 그저 한국당을 친일파로 공격할 생각에 공부도 하지 않고 이런 실수까지 저지른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친일을 말할 자격이 있는가. 이런 민주당이 문재인이 말하는 정치권의 초당적인 힘을 모을 수 있겠는가.

또 하나는 문재인 툭하면 ‘국민단합’ ‘국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한다.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은 “(일본의 보복 조치로)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경고해둔다”면서 “국민도 자신감을 갖고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숱한 고비와 도전을 이겨온 건 언제나 국민의 힘이었다. 국민도 자신감을 가지고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은 이어 23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을 겸한 상견례에서는 또 다시 국민단합을 강조한다.

이게 뭔가. 문재인 정권의 대일 전략이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강경 기조로 맞서는 한편, 안으로는 국민 단합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정작 문재인과 민주당, 문재인과 조국은 처음부터 정반대의 기조로 왔다. 문재인은 단합을 강조했지만 민주당과 조국은 분열을 획책했다.

정치권은 그 정도로 해두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을 한번 보자.

조국은 처음부터 국민들은 둘로 갈랐다. 처음엔 일본의 수출규제를 한·일 간 ‘경제전쟁’으로 규정하고 국민적 단합을 호소하는 듯 했다.

그러나 제 잘난 맛에 흥분을 했는지 아니면 나름대로 프레임을 만들어 가고 싶었는지는 몰라도 바로 실수를 한다. 단합이 아닌 분열의 단초가 된 이분법적 수사를 수시로 동원한다.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펼쳤는데 민정수석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그는 브레이크를 잡지 않았다.

대표적인 글 몇 가지만 보자. 조국은 지난 18일자 페이스북에 “중요한 것은 ‘진보’냐 ‘보수’냐, ‘좌’냐 ‘우’냐가 아니라, ‘애국’이냐 ‘이적’이냐이다”라고 적었다.

심지어 일본 언론들이 그대로 보도하고 있다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일본어판 제목에 대해서는 ‘매국적’이라고 비판했다.

이것이 바로 국민들 편을 가르는 ‘애국이냐, 이적이냐’식의 이분법적 수사를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21일 페이스북 글에서는 “문재인 정부는 국익수호를 위해 ‘서희’ 역할과 ‘이순신’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법적·외교적 쟁투를 피할 수 없는 국면에는 싸워야 하고 또 이겨야 한다. 국민적 지지가 필요하다. 지레 겁먹고 쫄지 말자”고 호소했다.

또 “일본의 궤변을 반박하기는커녕, 노골적 또는 암묵적으로 동조하며 대법원과 문재인 정부를 매도하는 데 앞장서는 일부 정치인과 언론의 정략적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대법원 판결을 부정·비난·왜곡·매도하는 것은 정확히 일본 정부 입장이며, 이런 주장을 하는 한국 사람을 마땅히 ‘친일파’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도 너무 간 것이다. 그러나 그 수법이 훤히 드러났기 때문에 오히려 비판만 쏟아졌다.

우파진영의 공격이 가해졌습니다. “어떻게 국민을 향해 ‘친일파’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냐”라는 비판과 “내년 총선을 위한 ‘친일 프레임’을 가동한 것”이라는 핀잔까지 가해졌다.

이 사람들은 머리가 나쁜 것인지 문재인은 단합을 호소하고, 민주당과 조국은 정치권과 국민들의 분열을 조장하는데 앞장섰던 것이다.

이렇게 서로 상반된 말을 해 놓고도 뭐가 뭔지 모른다. 이런 현상이 왜 벌어지겠나. 무슨 말을 할 때 아무 생각 없이 하거나, 내뱉은 말에 책임을 지지 않거나, 누군가 잘못에 대해 지적을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것만 봐도 얼마나 엉터리들인지 알 수 있다. 내가 수차 아마추어 정권, 무면허 정권이라 비판했는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지 않는가.

이 사람들 나라 운영에 관한 공부를 안 한다. 아니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나라 잘되는 꼴을 못 보는 DNA가 녹아 있는 사람들인데.

이건 문재인 정권이 내뱉은 정치적·사상적 자유의 가치와도 상충되고, 포용과 상생에는 정 반대로 가고 있고, 협치와 단합은 스스로들 깨고 있는 것이다. 이걸 모르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는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존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 이 정권에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기보다는 나와 다른 생각은 모두 틀리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어떻게 나라가 잘되겠는가.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생각은 다양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것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조건 나를 따르라” “우리가 가는 길 반대하는 사람은 친일파”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국가를 운영하는 일원이 될 수 없다.

국가 지도자라고 함은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은 다를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고, 비슷할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다는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이 정권 사람들에게서는 이것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제발 공부하기 싫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처칠 총리의 통합의 리더십에 대해 공부 좀 하라,

자고로 현명한 지도자라 함은 위기가 닥쳤을 때 가장 먼저 위기를 벗어날 길을 구해야 하는 것이다.

1940년대 영국이 전쟁에서 패배했을 때 처칠은 문재인과 다른 세 가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준다.

첫째는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나라의 어려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말한다. 둘째는 자기가 국민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피와 땀과 눈물뿐이라며 영국인들의 단결과 단합을 호소한다.

셌째는 야당인 숙적 노동당에게 손을 내밀고 심지어 진정한 협치와 통 큰 탕평을 통해 정치와 권력까지 재편한다.

노동당의 클레멘트 애틀리 당수를 내각에 기용하고, 보수당 안의 경쟁자인 이든을 외무장관에 앉히고, 실패한 유화정책을 밀어붙였던 체임벌린 전 총리까지도 껴안았다.

결국 처칠의 이런 리더십이 히틀러의 독일을 물리치고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큰 힘이 된 것이다.

그런데 문재인은 어떻게 하는가. 첫째,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나라의 어려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말하지 않는다. 매 사건마다 ‘조사 중’ ‘분석 중’ ‘확인 중’이고 잘못된 정책을 지적하면 미친 소리로 몰아부친다.

둘째, 문재인은 국민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 신영복, 윤이상, 김원봉, 서승같은 모조리 간첩반열에 있는 사람들을 앞세워 단결과 단합을 강조하는데 어떻게 따라줄 수 있까.

셋째, 야당인 숙적 자유한국당에게는 ‘협치의 손’ 대신 윽박, 압박, 핍박, 망언, 망발, 비난의 손을 내민다.

거기에 히틀러 같은 진정한 협치와 통 큰 탕평을 통해 정치와 권력까지 재편하기는커녕 자기들끼리 회전문 인사로 여기 갔다 저기 갔다 독식한다.

지금 내 얘기 들어보니 어느 나라가 잘되겠는가. 세계 역사를 보면 어떤 나라건 위기에 한두 번은 빠진다.

그러나 그 위기를 처칠처럼 리더십을 발휘하면 성공할 것이고, 문재인처럼 리더십을 발휘하면 성공하겠는가, 아니면 망하겠는가.

이와 나온 얘기니 한국당에도 한마디 해야겠다. 한국당도 제대로 싸우려면 공격의 논리가 정연해야 한다. 상대편이 꼼짝 못 하는 논리를 개발해서 싸워야 한다, 안되면 주변에 자문이라도 좀 구하야 한다, 그런 싸움은 싸움이 아니다.

자고로 투쟁에 나서려면 죽기 살기로 싸워야 하고, 목표가 있는 싸움을 해야 하고, 결과가 승리로 나타날 수 있도록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평생을 투쟁과 싸움으로 단련된 좌파들에게 말 몇 마디, 주먹 두 번 불끈 쥔다고 그들이 쫄 것이라 생각했다면 차라리 나라 망할 때까지 입을 닫고 지내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안 되면 아스팔트로 나와 태극기를 들고 앞장서라, 지금은 이불 뒤집어쓰고 만세만 부르고 있을 때가 아니다. 오는 8월 15일 한국당의 처신을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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