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에서 "천연가스버스 출범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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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천안에서 "천연가스버스 출범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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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지역주민과 한명숙 환경부장관 등 250여명 참석

충남도가 도시지역 대기오염의 주범인 경유자동차 배출가스의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추진해온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이 그 결실을 맺고, 천안시 성성동에 천연가스 충전소 설치를 완료하고 시내버스 20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천연가스시내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18일 천안시 성성동 소재 CNG(Compressed Natural Gas)충전소에서 한명숙 환경부장관과 이명수 충남행정부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가스시내버스 시승식 및 충전소 준공식을 겸한"천연가스버스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유자동차와의 매연 배출 비교 및 천연가스 충전시연을 한 후 천연가스버스에 나누어 타고, 행사장을 출발해 북부대로와 쌍용대로를 지나 천안 컨벤션센터까지 약 10㎞구간을 시승했다.

천연가스자동차는 전 세계적으로 약 273만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경유버스에 비하여 매연이 전혀 없고, 질소산화물 등 오존영향물질도 70%이상 적으며, 소음도 현저히 낮아 화석연료 중 청정성이 가장 뛰어나 경유자동차 배출가스저감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불어 연료로 사용하는 천연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0.6배) 가스가 누출되더라도 바로 공기중으로 날아가 폭발위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주유소내에 천연가스 충전기를 병설하거나, 아파트 인근, 시내 중심가, 건물옥상에까지 천연가스 충전소를 설치할 정도로 안전성을 공인 받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천안지역의 시내버스 69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며, 2007년까지 94억원을 지원해 연차적으로 천안, 아산지역에 운행되고 있는 388대를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또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촉진을 위하여 천연가스자동차구입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 중에 있으며, 조례가 시행되는 다음달부터 천안·아산지역의 시내버스는 물론 청소차와 관공서 버스 구입 시에도 천연가스자동차로 교체토록 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천연가스시내버스는 우선 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편안할 뿐만 아니라 특히 대기오염물질인 매연이 전혀 배출되지 않아 이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익 제공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안전성 면에서도 LPG충전소 등과 같이 다량의 가스를 저장하는 시설이 아니고, 지하배관을 흐르는 도시가스를 바로 압축하여 버스에 주입하기 때문에 폭발에 대한 위험은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단 한 건의 폭발사고도 발생한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전을 보장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가스공급업체인 중부도시가스(주)는 천안시 성성동 소재 삼안여객 차고지내에 국비14억을 융자받아 충전기 2기를 설치하고 천연가스 보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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