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가는 등"여름철 재해예방대책"을 마련 했다.
충남도에서 마련한"여름철 재해예방대책"을 보면 ▲효율적인 재해대응체계 구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경보시스템」확대 구축 ▲우기에 대비한 재해예방 사전조치 철저 ▲2002년 수해복구사업 조기 마무리 및 피해재발방지 등이다.
먼저, 충남재해대책본부는 심야시간대의 철저한 상황 관리를 위하여 평상시 道(치수방재과)와 시·군 직원 1명이 24시간 비상근무하고, 특보 발령시에는 3단계(준비, 경계, 비상체제)로 구분해 실과별 인원을 보강하여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특히 재해대응체계의 효율적 구축에 중점을 두고 중앙을 비롯한 도·시군, 유관기관과 일사불란한 지휘공조체계를 확립해 기상특보에 따라 신속히 대응키로 하는 한편, 인적·물적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간계곡, 하천변, 해안가 등의 행락객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취약지역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또 재해발생 우려시 신속·정확한 재해상황을 전파하고 피서객의 사전대피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피서객이 많이 모이는 유명 산간계곡(대둔산 수락계곡, 칠갑산 까치네, 광덕산 광덕계곡)에 설치한'자동우량경보 시스템'을 철저히 정비·점검키로 하는 한편, 통신두절에 대비해 어떠한 악천후에도 최소한의 지휘 통신이 가능토록 위성전화기를 구입·설치키로 했다.
우기에 대비한 재해 사전예방을 위해 대규모 공사장, 재해위험지구, 제방·수문·배수펌프장을 포함한 주요 방재시설 등 재해취약시설 517개소를 사전에 점검·정비하는 한편, 관리책임자를 지정하여 기상특보 시에는 상주 근무토록 했다.
더불어 비상시에 대비해 대피장소와 대피경로를 지정하고, 응급시 즉시 투입 할 수 있는 수방자재와 장비를 사전에 확보함은 물론, 이재민 발생시 즉각적인 구호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구호물품 비축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지난해 수해를 입어 아직까지 복구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사업장을 우기 전까지 마무리하고, 공사기간이 장기간 소요되어 우기전 사업완료가 어려운 지구에 대하여는 집중호우시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수해취약시설을 최우선 시공하는 등 사업장별로 특별대책을 강구토록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시·군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영상회의를 통해 이미 비상근무 실시요령 등 재해예방대책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