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평화포럼(공동대표 김재연, 장현철)은 24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환 미군 공여지에 대한 난개발 계획을 철회하고, 미군 공여지를 개발업자가 아닌 시민의 품으로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의정부평화포럼은 현재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반환 미군 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이 무분별한 아파트 건설로 인한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시민 뜻에 반해 추진 중인 계획변경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장현철 공동대표는 "반환 공여지는 의정부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희망의 땅이어야 한다"며 "당장의 계산을 쫓아 성급하게 개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재연 공동대표는 " 반환 공여지 활용 계획은 시민과 머리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며 "그것이 미군 공여지를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반환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평화포럼은 의정부를 평화도시로 바꿔나가기 위해 시민들이 나서고자 지난 2월 발족됐으며, 매달 월례포럼을 개최하며 반환 미군기지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으며, 오는 25일부터 의정부시 주요 거점에서 미군 공여지 난개발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일인시위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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