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구환경지킴이국민운동본부(총재 정찬순)는 '육지속의 섬'으로 불리는 금산 방우리에서 '가시방 등 생태교란 유해식물 제거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금산군청 및 금강수계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지난 20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펼친 것.
전북 무주군 금강을 가르는 내도교를 지나 방우리가는 길로 들어서 금강 변을 따라 5분여 가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그중 우측 길을 택해 정상에 서면 금강 상류의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대가 펼쳐진다. 바로 이곳이 금산군의 오지인 방우리다.
방우리는 다슬기가 잡히고, 반딧불이의 ‘아지트’로 변하는 청정지역이다. “방우리 습지에서만 자란다”는 연꽃(?)도 있다. 금강을 끼고 금산의 끝자락에 방울처럼 매달려 있어 방우리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금산군을 통해 들어갈 수가 없다.
이날 활동에 참여 봉사활동을 진두지휘한 정찬순 총재는 “생태환경보호 최고의 지역인 방우리는 후손을 위해서라도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되어야 한다”면서 “언제부터인가 방우리에 가시방 등 생태교란 유해식물이 있다는 소식에 우선 ‘이것부터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곳을 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지구환경지킴이국민운동본부는 지난 7월 중순경 방우리를 현지답사한 후 20일부터 첫 사업을 시작 10여 차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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