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볼룸댄스와 라틴댄스가 고혹적인 의상과 첨단 조명 테크닉, 그리고 세련된 연출을 만나 탄생한 뮤지컬 ‘번더플로어(BURN THE FLOOR)’가 지난 18일 인천 시민을 위한 품격있는 문화공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2012년 한국의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 낸 공연에 이어 7년 만에 찾아온 ‘번더플로어’는 더욱 화려해지고 더욱 섹시한 레퍼토리로 새롭게 찾아왔고, 보는 내내 가슴 속 답답했던 마음과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신나는 카타르시스를 만끽하게 만들어 주었다.
예상치 못한 무대 아래로 뛰어들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공연 내내 쉴새 없이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댄서들의 스테미너에, 자리에 앉아있기가 힘들 정도라며 열광하는 모든 관객들,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의 그 뜨거운 에너지 그대로 더욱 새로워진 ‘Joy of Dancing'를 선보였다.
탱고, 살사, 차차차, 자이브, 왈츠 등 장르를 불문한 댄스들의 불꽃튀는 향연과 화려하고 세련된 무대 기술과 현대적 감각의 다양한 음악이 접목해 댄스 챔피언들이 수놓는 판타스틱한 춤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불태우자!의 뜻인 ‘번더플로어’는 거부할수 없는 매력을 가진 댄서들의 강렬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대체 불가 2인의 가창력과 서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라이브 밴드 사운드는 이 무대를 꽉 채우고도 남았다.
전 세계의 내노라하는 댄스경연대회 우승자들이 펼치는 옴니버스 형식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번더플로어’는 현란하고 정열적인 댄스가 우리들 눈과 귀를 쉴 틈 없이 즐겁게 해주었고, 심장을 ‘쿵쾅쿵쾅’ 저절로 뛰게 만드는, 마력과도 같은 꿈의 무대를 2시간동안 만족시키며, 브로드웨이 댄스 뮤지컬의 마침표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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