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남도는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라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태풍 직접 영향권 점검회의 개최를 열고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태풍 특보가 발표되면 도 및 전 시․군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5호 태풍 ‘다나스’는 7월 18일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며(최대풍속 23m/s, 중심기압 992hPa, 강도 약, 크기 소형), 19일(금)~21일(일)에 경남전역과 해안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해안가 및 저지대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배수펌프장 및 재해예경보시설 가동상태를 점검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전 시․군에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하천둔치 주차장, 야영장, 축제장, 대형공사장, 붕괴가 우려되는 축대 및 사면 등 예찰을 강화하고, 해안변 월파와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 방파제, 증·양식장, 어선 피항·결박 등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 재난대응 관계자는 농어촌지역의 과일 등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점검, 배수로 정비, 어선 피항·결박 및 증·양식장 결박조치를 안내하고 시설물의 이상 징후나 피해 우려가 있는 곳은 관할 당국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9일과 21일 사이 경남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도민들께서는 TV, 라디오, 인터넷 등 언론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을 청취하시기 바라며, 바다나 해안가, 산간계곡, 저지대, 하천변 침수우려지역의 출입을 삼가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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