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8일 진주제일중학교 전교생 68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세상,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요!!’란 주제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교육 전문기관인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송지혜 강사를 초청해 저출생 고령사회에 따른 인구소멸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저출생 극복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지혜 강사는 인구 감소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성 평등 문화 확산, 결혼⋅출생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의 중요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또한 최근 심각한 남녀갈등에 대한 사례를 제시하며, 무조건적인 비방보다 남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갈등 해결의 실마리임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날 인구교육을 수강한 한 학생은 “평소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교육으로 우리가 조금만 인식을 바꾸고, 서로 이해하고 노력해 멋지고 행복한 내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도 인구교육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진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결혼⋅출생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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