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의 요리사로, 평양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의 소재가 6월부터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도 이 사실을 파악하고 있으며, 정보수집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후지모토 씨가 국가기밀에 관한 정보 누설한 혐의로 북한 당국에 구속됐다는 정보도 있다”며 “구속이 사실일 경우, 북한에 석방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지모토 씨는 지난 1982년부터 2001년까지 13년동안 김정일의 요리사로 북한에 거주했다. 김정은이 어릴 적에는 함께 놀아주기도 했으며 지난 2012년 7월과 2016년 4월에 각각 방북해 김정은과 면담했다.
2016년 여름부터 북한에 다시 들어가 평양 시내에서 일본요리점 '다카하시'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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