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28일 “‘북한 목선 사태’와 관련 국정원이 ‘보안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과연 이 국면에서 할 소리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바른미래당은 “이 정부는 심심하면 보안조사를 한다고 한다”며 “아무리 ‘사찰 공화국’이라지만 국민에 대한 무서움이 너무 없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심각한 인권 침해 행위로 논란이 된 외교부, 보건복지부, 경호처 등도 모자라 틈만 나면 공무원들을 상대로 보안조사 명목의 칼춤을 추려 한다”며 “이 정부는 이미 국민들에 대해서도 ‘하루 700건’의 ‘압수수색 공화국’이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은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위선적인 운동권 정부가 사회 전반에 공포와 억압은 더 조장하고 있는 꼴이라며 더욱이 북한 목선 사태는 국정원이 보안조사를 할 게 아니라 반성하고 거꾸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누구를 조사한다는 건지, 조사받아야 할 사람이 조사하겠다고 큰 소리를 치는 형국”이라며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면 도대체 얼마나 더 속이고 은폐했을지 국민들은 생각만 해도 분노가 치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미래당은 “북한 목선 사태는 ‘국기 문란’은 물론이거니와 ‘반국가 범죄’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아직도 국민들 앞에 제대로 된 사건의 전모를 밝혀주지 못하는 국정원에 대해 국민들은 이미 ‘국민의 국정원’이기를 포기했다”고 질타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