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미세먼지 저감형 '에코스쿨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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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미세먼지 저감형 '에코스쿨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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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초등학교, 중학교 내에 폭염과 미세먼지를 피하는 작은 공원들이 들어선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학교 내 유휴공간을 자연 학습장, 쉼터, 녹지 등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자연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미세먼지 저감형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구청은 서원초교 등 5개교에 대해 시비 7억5천만원(학교별 1억5천만원 내외)의 예산을 들여 내달 공사를 시작해 9월까지 학교별 특성에 맞는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그간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대상지를 신청받아 현장조사를 했으며 지난 3월부터 학교별로 '에코스쿨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성 계획부터 설계 등에 이르기까지 공사 전 과정에 대해 학생·학부모·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담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대비'에 초점을 맞춰 녹지공간을 꾸민다. 이를 위해 구는 5개 학교 총 4천720㎡ 공간에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느티나무, 회양목, 사철나무 등 26종을 포함한 교목 699주, 관목 1만2천10주, 화초류 1만3천720본을 학교 환경에 따라 심는다. 이 외에도 쿨링 포그를 설치하고 그늘목 등을 심어 폭염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다.

학교별 조성 유형을 살펴보면 먼저 서원초등학교(고무래로 63)는 '그린 갤러리(포토존)'와 미세먼지 저감 수종으로 다층형 녹지를 조성해 쾌적한 야외공간으로 꾸미며 신동초등학교(나루터로 15)는 그간 이용하지 못했던 생태연못을 쿨링 포그로 재활용해 폭염에 대비하고 청정텃밭과 초화원을 조성해 자연학습장을 조성한다.

또 도로변 주변에 위치한 원촌중학교(사평대로45길 10)에는 학교 외곽부로 사철나무 생울타리를 전면 심어 매연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며 방일초등학교(방배로18길 52)는 벽면 녹화와 장미 아치, 사계절 꽃이 피는 화초류를 심어 아름다운 학교로 조성한다.

이외에도 이수중학교(방배중앙로3길 32)는 무더위를 피하는 파고라를 설치하고 계단형 플랜터 화단을 설치한다. 한편 구는 2015년부터 지역 내 6개 학교의 유휴공간에 총 5천290㎡ 면적에 6억9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에코스쿨 조성 사업'을 시행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와 폭염 등 기후변화로 지친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학생들에게 친환경적인 공간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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