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파경을 맞자 전작 '남자친구'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보검이 때아닌 구설수에 휘말렸다.
27일 송중기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송혜교와의 이혼 사실을 알리며 팬들에 큰 충격을 안겼다.
상대방과의 의논 없이 그가 먼저 내놓은 입장에 송혜교 측 역시 같은 날 부랴부랴 해당 사실을 시인하며 공식 입장을 전해왔다.
하지만 '성격 차이'로 끝이 난 두 사람의 사생활에 제3자가 등장, 이와 관련한 근거 없는 낭설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제3자는 바로 박보검, 그는 지난 1월 종영한 tvN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와 애틋한 관계를 연기해 호평을 모은 바 있다.
게다가 앞서 박보검은 연기 도중, 상대역에게 현실 설렘을 느꼈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모았던 바 있어 더욱 논란이 커지기만 했다.
박보검은 실제 지난 2월 '스포츠한국'과 인터뷰했을 당시 "선배님은 차수현 그 자체였다"며 "특히 영상 통화하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설렘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보검은 "촬영하는 날이 달라서 각자 핸드폰 속 자기 얼굴 보면서 촬영했는데 나중에 '남자친구' 편집본을 보니까 진짜 현실 연애 같더라"고 덧붙인 바 있다.
하지만 연기에 몰입해야만 하는 배우들이 촬영에 임하는 순간만큼은 상대방에게 애정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남자친구' 종영 이후에도 황당한 추측이 이어지자 박보검 측은 같은 날 불쾌감을 드러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강력 대응을 표명했다.
한편 스포츠조선은 이혼한 송송커플이 지난해 9월부터 별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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