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대통령비서실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경제수석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정우택 의원은 “정책실장은 임명된 지 7개월 만에 악화되는 민생경제로 경질되고 현 정부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참여연대 출신의 김상조 위원장으로 새로 임명되었고 이호승 경제수석도 6개월 전까지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일했던 청와대 출신”이라며 “한 마디로, 문재인 정부 ‘회전문 코드인사’의 전형을 또 다시 재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세금 탈루, 부동산 투기의혹, 위장전입, 논문표절, 부실한 자료제출 등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각종 의혹에도 청와대는 비코드 인사의 꼬리 자르기로 일관한 채 코드인사의 몸통들은 서로 번갈아 가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사법부는 민변과 우리법연구회 출신 등 편향적 인사로 교체하고, 문 대통령이 일했던 법무법인 부산 소속 변호사는 법제처장으로 발탁했으며, 대선캠프 출신은 중앙선관위원으로 임명하는 등 끊임없는 코드인사를 자행해 대한민국의 정체성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무자격 인사들을 무더기로 추천하고, ‘인사(人事)가 망사(亡事)’가 되어버린 역대 최악의 인사 참사와 정책실패에도 청와대는 여전히 ‘무슨 잘못이 있느냐’며 책임을 회피하고 ‘내 사람이 먼저다’만을 실천하고 있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이제는 온갖 인사 참사와 정책실패에도 책임지지 않는 문재인 정부의 ‘무책임 정치, 몰염치 정치’가 그 한계점을 넘어가고 있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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