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뮤지컬 도시’로 이끌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뮤지컬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온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DIMF)이 ‘드림피아(Dreampia)’를 슬로건으로 활기찬 행복도시를 이끌고 있는 대구광역시 남구청(이하 남구청)과 18일 남구청에서 MOU를 체결하고 뮤지컬 인력양성프로그램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을 합의했다.

오는 21일 8개국의 참가, 23개의 뮤지컬 작품 소개를 비롯한 다채로운 뮤지컬 부대행사로

열세 번째 축제의 개막을 앞둔 DIMF는 대덕문화전당, 남구청소년창작센터, 대명문화거리 등을 운영하며 대구 문화예술의 중심에 있는 남구청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문화산업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뮤지컬 콘텐츠 개발은 물론 관련 사업 유치를 위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본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세계 최대규모의 뮤지컬 단일장르 글로벌 축제 개최는 물론 ‘DIMF 뮤지컬스타’, ‘DIMF 뮤지컬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통해 뮤지컬 인프라 개발과 확장에 앞장서고 있는 DIMF는 이번 MOU를 통해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거점이 부족하여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남구청소년창작센터 등을 중심으로 한 인력육성 지원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지역의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뮤지컬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 남구청은 아시아 뮤지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DIMF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분야 사업확장의 초석을 마련함은 물론 보다 완성도 높은 뮤지컬 콘텐츠 개발과 전문적인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를 뮤지컬의 도시로 이끌고 있는 DIMF와의 MOU체결을 통해 남구가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친구를 만난 것 같다 기쁘다”며 “남구청과 DIMF가 함께 하게 될 새로운 뮤지컬 사업들이 벌써 기대되며 두 기관이 상생하여 대구를 명실상부 최고의 문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DIMF 집행위원장은 “평소 남구청의 혁신적인 업무 방식이 상당히 인상 깊었는데 이렇게 MOU를 맺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DIMF의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발휘할 공간이 없어 사업 확장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본 협약이 어려움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감과 함께 “특히 뮤지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준 남구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격적인 축제 개막을 앞둔 DIMF는 영국 오리지널 내한팀 ‘웨딩 싱어’ 와 함께 13회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며 오는 7월 8일까지 18일간 이어질 다채로운 뮤지컬 프로그램은 대구의 여름을 한층 더 뜨겁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