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이 장재인 몰래 연상의 일반인 여성과 교제해온 사실이 들통났다.
7일 새벽 3시경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태현이 이중 교제를 한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캡처본을 게재했다.
장재인이 공개한 카카오톡 캡처본은 남태현과 또 다른 일반인 여성 A씨가 나눈 대화이다.
이 대화에서 A씨가 "그 분은 무슨 죄고 난 또 무슨 죄야. 사람 사이에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줬어야지 태현아"라며 "너 장재인 씨랑 있다며. 용산 CGV에 보는 눈이 한 둘이니. 내 친구가 보고 전화 왔어"라고 하자 남태현은 "뭐라니. 별 XX 사람들 보겠네. 그런거 아니니 넘겨 짚지 마. 다른 친구다"라고 한다.
이어 남태현이 "나 장재인이랑 애매해. 솔직히 얼마전에 누나도 나랑 있고 싶어했잖아"라고 하자 A씨는 "내가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건 최소한 니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 아래야. 한 달 전에 헤어졌다며"라고 따진다.
그러나 지난 5일 새벽께 남태현과 A씨는 회복된 분위기로 술자리 약속을 잡는다. A씨가 술집 주소를 보내며 "여기서 보자"라고 하자 남태현은 "오키. 잠만 나도 준비하고 출발할 때 문자할게. 출발! 20분 걸려"라고 답한다.
A씨는 해당 카톡 대화본을 장재인에게 보내며 "그저께 저랑 같이 있었어요. 그저께 먼저 술 먹자고 연락왔고 만났어요. 여자친구 있는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관계고 걔 말론 오래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 내게 해서 못 내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전부 거짓말이었던 거 같네요"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장재인은 "멋대로 공개연애 인정해버려서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남태현에게 일침을 가했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불과 두 달 만에 비극적 결말을 맞으며 공개 결별까지 하게 됐다.
아직 '작업실'의 방송 분량이 남은 상황에서 장재인과 남태현의 사생활이 만천하에 드러나자 tvN 측도 몹시 난처해졌다.
'작업실'에서는 본격적으로 장재인과 남태현의 러브라인 구도가 그려질 예정이었던 터라 일부 편집으로 두 사람의 분량을 대폭 줄일 예정이다.
한편 장재인이 폭로한 남태현의 실체에 누리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장재인의 SNS는 비공개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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