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만큼은 칭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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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만큼은 칭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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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외면한 문 대통령 인식, 누구 때문인가?

자유한국당은 25일 “국민적 고통을 불러오고 있는 심각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성공으로 가는 중이라는 둥 현실과 동떨어진 정도가 아니라 정반대의 발언까지 이어오던 대통령이 더욱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24일 농가를 찾은 문 대통령은 농민들에게 “농업정책만큼은 잘한다 칭찬해 주면 좋겠다”라고 멀했다.

한국당은 “외교, 안보에서 경제, 사회는 물론 정치에 이르기까지 국민이 칭찬할 만한 정책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으나, 현 정권의 농정 홀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마당에 농민들 면전에 대고 농정을 칭찬해달라는 발언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에 출마한다는 정치적 이유로 농림부 장관과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임명 8개월 만에 무책임하게 줄사퇴한 것은 물론, 이후 후임 장관이 임명되기까지 정부 수립 후 최장의 농정 공백을 방치한 것이 바로 현 정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쌀값 역시 쌀 목표가격에 물가상승률이 반영되기 바란다고 대통령이 직접 말해놓고는 며칠 뒤 물가상승률에 훨씬 못 미치는 고작 192원 오른 정부안을 제출해 농민과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농정을 직접 챙기겠다던 대선공약과 달리 현 정권의 농식품부 예산증가율은 0.55%로 역대 최악의 수준이며 전체 예산증가율 8.4%의 15분의 1에 불과해, 대선 후보 시절 이전 정부를 비판했던 무관심, 무책임, 무대책의 3무 농정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날을 세웠다.

한국당은 “국정 전반에 걸쳐 대통령이 이 같은 발언을 이어가는 것이 내각과 참모진의 잘못된 보고 때문인지, 아니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대통령 때문인지, 혹은 대통령이 듣기 싫은 소리를 아예 막고 있는 것 아닌지 현 정권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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