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정치가 그 요체인 대통령제 하에서 대통령이 집권여당을 탈당해야 하는 한국정치의 현실은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합니다. 열린우리당은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해야만 했던 오늘의 현실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여당이 없는 국회에서 제1당인 한나라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합니다. 더 이상 대통령을 정쟁의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국민들이 절실하게 바라는 주택법, 사법개혁 관련법 등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개헌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고민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모든 것을 당리당략으로 보는 편협한 자세에서 벗어나, 불합리한 권력구조와 정치풍토 개선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당당히 응대해주길 바랍니다.
이제 열린우리당은 여당의 지위를 놓았습니다. 하지만 국정에 대한 책임은 한없이 지겠습니다. 대통합신당 창당을 반드시 이루어내어 평화민주개혁세력의 정통성을 이어감은 물론,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007년 2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최 재 성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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