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 팀이 포르투갈 팀에 패했다.
25일(현지시간) 폴란드에 위치한 비엘스코 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0:1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가 시작된 직후 한국 대표 팀은 포르투갈을 향해 저돌적으로 돌진했으나 이로 인해 팀 밸런스가 무너지며 번번이 기회를 넘겨줬다.
이어 전반 7분경 포르투갈의 트리캉 선수가 볼을 선점, 한국 팀 골대를 향해 돌진했고 이에 수비수 3명이 그를 바짝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트리캉 선수가 볼 박스 안에 들어설 때까지 수비수들은 따라잡지 못했고 그의 슛은 허무하게 한국 팀 골대에 들어가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 팀의 수비가 흐트러지기 시작했고 기회를 포착한 포르투갈 선수들은 계속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심지어 전반 27분경 포르투갈 레아오 선수가 오버헤드 킥을 시도하던 중 이를 수비하던 이재익 선수의 안면과 목 부근을 강타해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해설위원들 역시 "어우! 레아오 선수의 킥과 (이재익 선수의) 머리가 너무 가까웠다"라며 이재익 선수의 부상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다행히 이재익 선수는 큰 부상 없이 경기를 속행했으나 한국 팀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가 종료, 결국 포르투갈 팀이 승기를 가져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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