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능, 시사, 뷰티, 음악, 먹방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되면서, 1인 미디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초등생을 포함한 10대들마저 유튜브를 통해 콘텐츠 제작과 기획을 하고 있으며, 실생활 콘텐츠부터 화장품, 패션, 음식, 음악 등 BJ·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다양한 관심을 쏟아낸다. 10대들은 ‘초통령’ 스타 유튜버 허팝을 비롯해 끊임없이 샘솟는 아이디어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찾고 연구하며 유튜브로 자신의 창작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한 유튜버는 “유튜브의 매력은 가장 참신하고 재미있는 아이템을 내 스타일로 영상화하면서 쌍방향 소통을 하는 것”이라며, “온라인 시대가 지속되는 한 유튜버는 젊든 나이가 들든 새로운 콘텐츠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군”이라고 말했다.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는 전문 유튜버를 양성하기 위해 2020학년도 유튜버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10대들 사이에서 새로운 직업군으로 ‘유튜버’, ’크리에이터’가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유튜버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공부하고 전문과정을 배우는 곳은 많지 않다.

학교 관계자는 “1인 미디어 교육은 단순한 취미나 수료코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기획, 제작, 촬영, 편집, 마케팅, 크리에이터 활동 등 전문 유튜브 완전정복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에 대한 기초 지식과 채널 운영, 영상 편집 방법뿐 아니라 주제 선정 및 콘텐츠 기획 과정을 배울 수 있어 유튜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유튜브를 하나의 매체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예종 유튜브학과 이수한 교수는 “유튜브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비즈니스 플랫폼과 연계된 새로운 미디어 분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1인 방송 영상촬영장비, 음향 및 조명기기, 소프트웨어와 제작솔루션, 콘텐츠와 음향라이브러리 등 유튜버를 위한 다양한 기기 체험교육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예종 유튜브학과는 기업들과 연계해 유튜브 콘텐츠 노츨과 영상상위 노출, 전문 유튜브 채널 관리자로 학생들을 성장시켜 유튜브 문화콘텐츠 개발자로 취업지원도 할 예정이다.

남예종 차은선 대표는 “신입생들이 음악, 먹빵, 패션, 문화예술 등 체계적인 인기채널을 기획하고 제작해 기존 유튜브 방송과 차별화되고 획기적인 유튜브 방송을 창작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