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이천시 청춘with봉사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구성된 청춘with봉사단은 지난 4월 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5월 11일 부발읍에 소재한 장애인 자립농장 '베리굿초록날개'를 찾아 아로니아 새순 제거작업 등 농장 일손돕기와 창고정리 등 구슬땀과 함께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상반기 5∼6월 봉사활동처인 '베리굿초록날개'는 지적발달장애인과 부모가 모여 작물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하면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능력을 키우는 공동체로, 장애인과 농장을 찾는 봉사자들 모두가 상호이해와 자연에서 땀 흘리며 즐거움을 얻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돼 좋은 경험이 됐고 봉사활동은 어렵고 힘든 것이라는 인식이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기 청춘with봉사단은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미혼남녀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올 한 해 동안 매월 1회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나눔을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위로가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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