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게임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갓난아이를 살해했다.
게임에 방해된다고 1살 아들의 얼굴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A씨가 검찰에 기소됐다.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팔아 생계비를 마련해 오던 A씨는 지난해 말 아이가 생긴 후 게임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자 아이에게 폭력과 학대를 일삼았다.
수천만 원의 부채를 안고 있던 A씨는 "아이 때문에 게임을 제대로 하지 못해 생계가 어려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탄식을 자아냈다.
15시간 동안 수건에 포박당했던 갓난아기는 늑골이 골절됐고, 안면을 수차례 맞아 뇌출혈에 의해 사망했다.
게임에 방해된다고 아들을 살해한 A씨의 반사회적 범행이 알려지며 뭇매와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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