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北, 당장 협상 원치 않는 듯”
펜스 “北, 당장 협상 원치 않는 듯”
  • 성재영 기자
  • 승인 2019.05.1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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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확고한 입장 견지해 나갈 것”
펜스 미국 부통령.
펜스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이 지금은 협상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며, 미국은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1일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전날 미네소타주 세이트폴 시에서 가진 미국 폭스뉴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지금 당장은 협상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미국 법무부가 북한산 석탄을 불법 선적한 북한 화물선을 나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협상에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이 견지하고 있다는 ‘확고한 입장’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백악관 기자들의 논평 요청에 자신은 북한이 협상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북한이 지금은 협상할 준비가 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국방부는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미사일’이라는 단어 조차 사용하지 않은 채 대화의 불씨를 살리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불과 5일 만에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서자 발사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대상인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하는 등 비교적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는 10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는 14일 러시아 소치에서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북한의 FFVD 즉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고위 관리는 이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러시아 측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는 양국 공동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설적인 대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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