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8일 “북한 미사일은 한반도 안보와 직결된 문제인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3일이 지나서야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었다”며 “아베 일본 총리보다도 늦은 것이다. 미국에게 한미동맹보다 미일 군사동맹이 우선순위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일본은 대놓고 한국을 뺐다”며 “아베 총리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공조를 말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 석자는 아예 언급도 하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도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당은 “상황이 이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며 “식량 지원이 투명하게 이뤄져서 북한 주민들이 기아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식량 지원을 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북한은 바로 며칠 전에 우리를 목표로 무기를 발사했다”며 만약 정부가 북한에 식량지원을 하면 북한은 자신들의 도발이 성공했다며 착각할 것이 분명하고 그러면 또 다시 원하는 걸 얻어내기 위해 미사일을 쏠 것이며 한반도는 또 다시 불안에 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국제사회와의 엇박자를 낸 것도 모자라 약속까지 깬 배신자를 끝까지 편들겠다고 하니 참담할 지경”이라며 “그것도 미사일로 한반도를 폭파시키겠다는 주적에게 먹을 것을 바치겠다고 하니 이 정권의 종북관은 참으로 뒷목 잡을 수준이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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