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이 정체(?) 됐다. 동구청도 조합도 '종교시설 이전'에 미온적이다. 남은 세 군데의 종교시설과 “언제까지 힘겨루기 할 것인가?”가 관심이다.
두 달 전 천도교 대전교구 성도들의 동구청 앞 집회로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의 실태(?)가 밝혀져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구청, 조합, 종교시설 관계자들이 지난 4월 11일 '신흥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련 종교시설부지 간담회'를 갖고 “천도교 대전교구의 이전부지확보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는 게 5월 3일 확인되었다. “신흥3구역에 가까운 지역의 종교 부지를 선정 협의하기로 했다”는 것.
김용환 천도교 전 대전교구장은 “이후 약속된 4월 15일에 ‘각각이 제시한 종교부지 현장점검’을 행하기로 했음에도 흐지부지되는 등 진척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잘못 수립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한 만큼 동구청장이 나서서 해결해야한다"며 구청장실을 찾았다. 그러나 일정이 바쁜 구청장은 볼 수가 없었고 직원으로부터 “5월 7일까지 구청장을 언제 면담할지? 여부를 알려주겠다”는 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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