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북한은 언론 매체를 통해 화염을 내뿜는 미사일 발사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자신들의 군사력을 자신하고 자랑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개한 무기는 서울은 물론 한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살상무기라고 언급했다.

자유한국당은 6일 “국민이 놀라고, 이웃 국가가 놀라고, 전 세계가 걱정하는데 청와대만 천하태평”이라며 “미사일이 아니라 '북한판 발사체'라며 북한을 감싸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것이 우리의 영토와 국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정부가 할 말인가”라며 “국민이 아니라 북한의 눈치를 보는 무능하고도 한심한 정부를 국민이 어떻게 믿고 잠자리에 들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정은의 대변인을 넘어 변호인이 된 대한민국 대통령을 김정은은 '오지랖 넓다'며 변호를 거부하기까지 했다”며 “집도 절도 없는 쓸쓸한 나그네 신세로 전락한 대통령의 모습에 국민들까지 자괴감과 모욕감을 느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한국당은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보장되고 담보된다는 철리를 명심하라’는 것은 북한 김정은이 한 말”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북한의 독재자의 말에 국민들이 공감해야 하는가”라고 한탄했다.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할 NSC(국가안전보장회의)도 열지 않았다”며 “영국 런던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라리 낫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 신뢰가 없다면 어떤 권력기관도 설 자리가 없다”며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24시간의 행적을 분 단위로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