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네이버 제치고 R&D 비중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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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네이버 제치고 R&D 비중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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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제약업종 R&D 비중 10% ↑
셀트리온.

국내 500대 기업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이 1년 새 0.1%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제약업종은 매출의 13% 이상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셀트리온은 기존 R&D 비중 1위였던 네이버를 제쳤으며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녹십자 등 제약사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또 네이버, 엔씨소프트, NHN, 넷마블, 카카오 등 자수성가형 IT전자·게임업체들이 전통의 대기업 대비 R&D 투자 비중이 컸다.

1일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통해 R&D비용을 공시한 214개 기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해 총 49조8837억 원으로 전년 46조639억 원 대비 8.3%(3조8198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2.83%에서 2.93%로 0.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별로는 셀트리온이 매출 9821억 원 중 29.42%(2890억 원)를 투자해 500대 기업 중 R&D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17년 23.92%로 네이버(24.16%)에 이어 2위였지만 1년 새 5.5%포인트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네이버도 2017년 대비 0.97%포인트 상승한 25.13%를 기록했지만 셀트리온보다 비중 상승폭이 낮아 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의 R&D 투자액은 1조4039억 원이다.

이어 넷마블 20.43%, 한미약품 18.99%, 엔씨소프트 16.02%, 카카오 15.18%, 에스엘 14.1%, 대웅제약 13.05%, 종근당 12.06%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밖이지만 녹십자(11위)와 NHN(12위)도 각각 10.93%, 10.5%로 두 자릿수 비중을 넘었다.

재계 1위 삼성전자는 매출 243조7714억 원 중 7.66%(18조6620억 원)을 R&D에 사용해 16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종이 13.24%로 유일하게 10%를 넘었고 IT전기전자(7.14%), 서비스(7.1%)가 뒤를 이었다. 자동차 및 부품(2.91%)과 조선·기계·설비(2.45%)는 2%대, 생활용품(1.61%), 통신(1.45%)이 1%대였고 공기업(0.83%), 식음료(0.82%), 석유화학(0.75%), 철강(0.69%), 건설 및 건자재(0.6%), 운송(0.34%), 유통(0.11%), 상사(0.07%), 에너지(0.07%) 등은 1% 미만이었다.

R&D 투자 비용이 가장 많은 곳은 단연 삼성전자였다. 총 18조6620억 원을 투자했으며 전년(16조8056억 원) 대비 11.05% 증가했다.

이어 LG전자(3조9684억 원), SK하이닉스(2조8950억 원), 현대자동차(2조7564억 원), LG디스플레이(2조641억 원), 기아자동차(1조6649억 원), 네이버(1조4039억 원), LG화학(1조664억 원) 등이 1조 원 이상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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